일본 오사카의 전쟁박물관이 전시물 등에서 '침략'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사카국제평화센터'가 보수공사 등을 마치고 올해 4월 문을 다시 열 때 전시물에 포함된 침략이라는 표현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조선에서 일본 통치에 대한 저항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식민지화를 진행했다", "일본군에 의한 난징 '사건', 충칭 폭격으로 많은 주민이 희생됐다"는 정도로 설명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이 박물관이 일본의 패전 70주년을 맞이해 침략과 가해 사실을 축소하고 지우는 것은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정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오사카국제평화센터'가 보수공사 등을 마치고 올해 4월 문을 다시 열 때 전시물에 포함된 침략이라는 표현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조선에서 일본 통치에 대한 저항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식민지화를 진행했다", "일본군에 의한 난징 '사건', 충칭 폭격으로 많은 주민이 희생됐다"는 정도로 설명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이 박물관이 일본의 패전 70주년을 맞이해 침략과 가해 사실을 축소하고 지우는 것은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정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오사카 전쟁박물관, ‘침략’ 표현 삭제 추진
-
- 입력 2015-01-26 08:13:24
일본 오사카의 전쟁박물관이 전시물 등에서 '침략'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사카국제평화센터'가 보수공사 등을 마치고 올해 4월 문을 다시 열 때 전시물에 포함된 침략이라는 표현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신 "조선에서 일본 통치에 대한 저항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식민지화를 진행했다", "일본군에 의한 난징 '사건', 충칭 폭격으로 많은 주민이 희생됐다"는 정도로 설명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이 박물관이 일본의 패전 70주년을 맞이해 침략과 가해 사실을 축소하고 지우는 것은 일본의 전쟁 책임을 부정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
-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정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