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비 예보…4강 이라크전 수중전 변수

입력 2015.01.26 (08:49) 수정 2015.0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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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라크 축구 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도 수중전 변수가 불거졌다.

호주 기상당국은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수확률은 64%, 기온은 섭씨 21도로 예보됐다.

경기 중에 비가 내리면 잔디와 공, 잔디와 축구화의 마찰 강도가 달라지고 선수들의 시야가 좁아지기도 한다.

강우량에 따라 땅볼이 더 빨리 나아가기도 하고 쉽게 제동이 걸리기도 해 일단 안정적 패스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드리블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볼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잦다.

한국은 캔버라에서 열린 지난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에 이어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을 강우 속에 치렀다.

오만전이 끝난 뒤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감기 몸살을 앓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시 강우는 캔버라에서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상 이변이었다"고 말했다.

공격수 남태희(레퀴야)는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비 때문에 드리블이 어려워졌다"고 자신이 겪은 수중전 변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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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시 비 예보…4강 이라크전 수중전 변수
    • 입력 2015-01-26 08:49:19
    • 수정2015-01-26 16:16:34
    연합뉴스
한국과 이라크 축구 대표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도 수중전 변수가 불거졌다.

호주 기상당국은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수확률은 64%, 기온은 섭씨 21도로 예보됐다.

경기 중에 비가 내리면 잔디와 공, 잔디와 축구화의 마찰 강도가 달라지고 선수들의 시야가 좁아지기도 한다.

강우량에 따라 땅볼이 더 빨리 나아가기도 하고 쉽게 제동이 걸리기도 해 일단 안정적 패스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드리블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볼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잦다.

한국은 캔버라에서 열린 지난 10일 오만과의 A조 1차전에 이어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을 강우 속에 치렀다.

오만전이 끝난 뒤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감기 몸살을 앓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당시 강우는 캔버라에서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상 이변이었다"고 말했다.

공격수 남태희(레퀴야)는 쿠웨이트전이 끝난 뒤 "비 때문에 드리블이 어려워졌다"고 자신이 겪은 수중전 변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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