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우 성향 ‘레기다’…긴장 고조

입력 2015.01.26 (09:46) 수정 2015.0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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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반이슬람 운동 '페기다'에 이어, 이젠 라이프치히에서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라이프치히', 줄여서 '레기다' 운동이 대규모로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세력들까지 서서히 운집하고, 이에 따라 많은 경찰력이 집결되면서, 도시는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리포트>

'서양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인 유럽인들', 이른바 '페기다'를 본뜬 '레기다' 시위대가 라이프치히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레기다에 반대하는 단체들까지 전국에서 몰려오면서 주초 시위의 규모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1989년 이후 최대 경찰력이 동원돼 삼엄한 경계를 펼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난민에 대한 비하 발언과 히틀러 흉내 사진으로 물의를 빚은 페기다 대표가 최근 물러나면서 반이슬람 운동이 한풀 꺾일 것 같았지만, 다시 레기다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레기다 시위를 금지할 계획이지만, 주도자들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력 결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페기다보다 레기다 시위대의 극우 성향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레기다의 첫 대규모 집회와 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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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극우 성향 ‘레기다’…긴장 고조
    • 입력 2015-01-26 09:47:05
    • 수정2015-01-26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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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반이슬람 운동 '페기다'에 이어, 이젠 라이프치히에서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라이프치히', 줄여서 '레기다' 운동이 대규모로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세력들까지 서서히 운집하고, 이에 따라 많은 경찰력이 집결되면서, 도시는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리포트>

'서양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인 유럽인들', 이른바 '페기다'를 본뜬 '레기다' 시위대가 라이프치히에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레기다에 반대하는 단체들까지 전국에서 몰려오면서 주초 시위의 규모는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1989년 이후 최대 경찰력이 동원돼 삼엄한 경계를 펼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난민에 대한 비하 발언과 히틀러 흉내 사진으로 물의를 빚은 페기다 대표가 최근 물러나면서 반이슬람 운동이 한풀 꺾일 것 같았지만, 다시 레기다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레기다 시위를 금지할 계획이지만, 주도자들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력 결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페기다보다 레기다 시위대의 극우 성향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레기다의 첫 대규모 집회와 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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