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에 이어 삼성·하나·신한카드도 ‘연말정산 오류’

입력 2015.01.26 (10:06) 수정 2015.0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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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에 이어 삼성, 하나, 신한 카드 등에서도 연말정산 과정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카드 4개사가 빠트린 고객은 290만 명, 금액은 천600억 원에 이릅니다.

금융감독원은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 사례 이후 카드사들이 자체 점검한 결과 삼성과 하나 카드도 6개 고속버스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돼 국세청에 전달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누락된 대중교통 이용액은 삼성카드가 40여만 명 170억 원, 하나카드가 50여만 명 170억여 원입니다.

삼성카드는 또 SK텔레콤에서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를 통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도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아 12만 명의 416억 원이 누락됐습니다.

앞서 BC카드는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이 일반신용카드 사용액에 포함돼 170만 명분 650억 원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가맹점 2곳의 주소오류가 발생해 640여 명, 2천400여 만원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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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6 10:06:38
    • 수정2015-01-26 17:58:49
    경제
BC카드에 이어 삼성, 하나, 신한 카드 등에서도 연말정산 과정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카드 4개사가 빠트린 고객은 290만 명, 금액은 천600억 원에 이릅니다.

금융감독원은 BC카드의 대중교통 사용금액 누락 사례 이후 카드사들이 자체 점검한 결과 삼성과 하나 카드도 6개 고속버스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일반 이용액으로 잘못 분류돼 국세청에 전달된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누락된 대중교통 이용액은 삼성카드가 40여만 명 170억 원, 하나카드가 50여만 명 170억여 원입니다.

삼성카드는 또 SK텔레콤에서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를 통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도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아 12만 명의 416억 원이 누락됐습니다.

앞서 BC카드는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이 일반신용카드 사용액에 포함돼 170만 명분 650억 원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가맹점 2곳의 주소오류가 발생해 640여 명, 2천400여 만원의 전통시장 사용분이 누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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