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족끼리’ 유동근, 김현주에 “입덧도 고맙다”

입력 2015.0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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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연출 전창근|극본 강은경) 47회에서 차강심(김현주 분)이 자신을 위해 가짜 입덧을 했다는 사실을 안 차순봉(유동근 분)이 “입덧도 고맙다”고 말해 안방극장을 오열케 했다.

가족들이 자신의 병환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차순봉이 끝내 알았다. 문태주(김상경 분)와 술을 마신 차순봉은 거나하게 취해 야밤에 노성방가를 했다. 차순봉이 술을 마신 것을 알게 된 차강심은 문태주를 책망했다.

차강심이 문태주를 질타하자 차순봉은 “하늘 같은 낭군 될 사람한테 무슨 말버릇이냐. 이쁘다고 오냐오냐 했더니만 눈 치켜뜨고”라며 문태주에게 “저 고집 확실하게 꺾어놔야지. 안 그럼 너 평생 쥐어 잡혀 살겠어”라고 우려 섞인 충고를 했다.

문태주가 “그럼 제가 꺾고 살죠 뭐”라고 답하자 차순봉은 흡족한 듯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문태주 멋있다. 문태주다!”라고 애틋한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지금 술 드실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온 가족이 말려도 차순봉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차순봉은 “너무 좋아. 최고야 최고!”라며 결혼을 승낙했다.

차순봉은 “우리 노처녀 차강심이 시집가는구나. 우리 이쁜 딸 고맙다. 이뻐서 고맙고, 시집 가줘서 고맙고, 그리고 입덧도 고맙고”라며 자신을 위해 가짜임신 소동을 벌인 차강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차강심은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당신의 긴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하셨다는 걸’이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술에 취한 차순봉의 슬픈 노랫가락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가족 성장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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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 ‘가족끼리’ 유동근, 김현주에 “입덧도 고맙다”
    • 입력 2015-01-26 10:38:46
    방송·연예
25일, 방송된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연출 전창근|극본 강은경) 47회에서 차강심(김현주 분)이 자신을 위해 가짜 입덧을 했다는 사실을 안 차순봉(유동근 분)이 “입덧도 고맙다”고 말해 안방극장을 오열케 했다. 가족들이 자신의 병환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차순봉이 끝내 알았다. 문태주(김상경 분)와 술을 마신 차순봉은 거나하게 취해 야밤에 노성방가를 했다. 차순봉이 술을 마신 것을 알게 된 차강심은 문태주를 책망했다. 차강심이 문태주를 질타하자 차순봉은 “하늘 같은 낭군 될 사람한테 무슨 말버릇이냐. 이쁘다고 오냐오냐 했더니만 눈 치켜뜨고”라며 문태주에게 “저 고집 확실하게 꺾어놔야지. 안 그럼 너 평생 쥐어 잡혀 살겠어”라고 우려 섞인 충고를 했다. 문태주가 “그럼 제가 꺾고 살죠 뭐”라고 답하자 차순봉은 흡족한 듯 “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문태주 멋있다. 문태주다!”라고 애틋한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지금 술 드실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온 가족이 말려도 차순봉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차순봉은 “너무 좋아. 최고야 최고!”라며 결혼을 승낙했다. 차순봉은 “우리 노처녀 차강심이 시집가는구나. 우리 이쁜 딸 고맙다. 이뻐서 고맙고, 시집 가줘서 고맙고, 그리고 입덧도 고맙고”라며 자신을 위해 가짜임신 소동을 벌인 차강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차강심은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었다. 아버지가 당신의 긴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하셨다는 걸’이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술에 취한 차순봉의 슬픈 노랫가락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가족 성장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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