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요구 조건들에 선제 조치할 생각 없어”

입력 2015.01.26 (11:18) 수정 2015.01.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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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현재 북한이 요구하는 있는 전제조건들을 먼저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조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내세우는 전제조건들은 일단 대화의 장에 나와서 우리 정부와 협의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대화의 장이 개최되기도 전에 그런 부당한 전제조건을 우리 정부가 들어준다는 것은 앞으로 진정한 남북관계 발전과 근본적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말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북한에 제안했던 1월 중 당국간 회담 개최와 관련해 1월이라는 시한에 반드시 얽매이지 않겠다며, 대화 제의는 이 달이 넘어가더라도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추가적인 대화 제의 여부에 대해 임 대변인은 앞으로 북한의 반응이나 향후 남북관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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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북한 요구 조건들에 선제 조치할 생각 없어”
    • 입력 2015-01-26 11:18:31
    • 수정2015-01-26 16:22:54
    정치
통일부는 북한을 회담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현재 북한이 요구하는 있는 전제조건들을 먼저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조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내세우는 전제조건들은 일단 대화의 장에 나와서 우리 정부와 협의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대화의 장이 개최되기도 전에 그런 부당한 전제조건을 우리 정부가 들어준다는 것은 앞으로 진정한 남북관계 발전과 근본적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지난해 말 통일준비위원회 명의로 북한에 제안했던 1월 중 당국간 회담 개최와 관련해 1월이라는 시한에 반드시 얽매이지 않겠다며, 대화 제의는 이 달이 넘어가더라도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추가적인 대화 제의 여부에 대해 임 대변인은 앞으로 북한의 반응이나 향후 남북관계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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