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픈 하우스 도둑’ 기승

입력 2015.01.26 (12:47) 수정 2015.01.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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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때, 날을 지정해 매입 희망자들에게 집을 개방하는데요.

이날만 노리는 이른바 '오픈 하우스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물로 나온 메릴랜드의 한 주택입니다.

이 집을 사고 싶다는 여성이, 집안을 샅샅이 둘러보고 갔는데, 다이아몬드와 시계 등 귀금속이 몽땅 사라졌습니다.

알고 보니 상습 절도범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고가의 주택 매물만 검색해 9곳에서 명품 시계 등 약 8만 2천 달러, 한화 약 9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오픈 하우스는, 집주인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때, 매입 희망자들에게 집을 완전히 공개하는 건데요.

자신의 집을 살 사람인 줄 알고 잘 의심을 하지 않는데, 절도범들은 바로 이런 허점을 노리는 겁니다.

<인터뷰> 존 맥카시( 매릴랜드 지방 검사) : "낯선 이들이 집에 오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귀한 물건을 보이는 곳에 꺼내놓지 마세요."

이들은 보석만 노리는 게 아닙니다.

총기류나 처방전 의약품 등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물건도 절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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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오픈 하우스 도둑’ 기승
    • 입력 2015-01-26 12:49:04
    • 수정2015-01-26 12:54:44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때, 날을 지정해 매입 희망자들에게 집을 개방하는데요.

이날만 노리는 이른바 '오픈 하우스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매물로 나온 메릴랜드의 한 주택입니다.

이 집을 사고 싶다는 여성이, 집안을 샅샅이 둘러보고 갔는데, 다이아몬드와 시계 등 귀금속이 몽땅 사라졌습니다.

알고 보니 상습 절도범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고가의 주택 매물만 검색해 9곳에서 명품 시계 등 약 8만 2천 달러, 한화 약 9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오픈 하우스는, 집주인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을 때, 매입 희망자들에게 집을 완전히 공개하는 건데요.

자신의 집을 살 사람인 줄 알고 잘 의심을 하지 않는데, 절도범들은 바로 이런 허점을 노리는 겁니다.

<인터뷰> 존 맥카시( 매릴랜드 지방 검사) : "낯선 이들이 집에 오기 때문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귀한 물건을 보이는 곳에 꺼내놓지 마세요."

이들은 보석만 노리는 게 아닙니다.

총기류나 처방전 의약품 등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물건도 절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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