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대응 실패 인정’ WHO, 비상기금 1,000억 조성

입력 2015.01.26 (13:29) 수정 2015.01.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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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에볼라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비상 기금을 조성하는 등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WHO 집행이사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상 회의에서 1억달러, 약 천77억원 규모의 비상 대책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금은 에볼라 같은 전염병 비상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영국이 초기자금으로 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비상시 최전선에서 일할 의료진 등 인력을 빠르게 모집해 현장에 파견하도록 관련 절차를 효율화하는 방안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법 개발 방안 등도 포함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번진 에볼라 바이러스에 모두 2만 천724명이 감염됐으며 이가운데 8천 641명이 사망한 것으로 WHO는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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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6 13:29:03
    • 수정2015-01-26 22:31:28
    국제
세계보건기구, WHO가 에볼라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비상 기금을 조성하는 등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WHO 집행이사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상 회의에서 1억달러, 약 천77억원 규모의 비상 대책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금은 에볼라 같은 전염병 비상사태에 대비한 것으로 영국이 초기자금으로 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결의안에는 비상시 최전선에서 일할 의료진 등 인력을 빠르게 모집해 현장에 파견하도록 관련 절차를 효율화하는 방안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법 개발 방안 등도 포함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번진 에볼라 바이러스에 모두 2만 천724명이 감염됐으며 이가운데 8천 641명이 사망한 것으로 WHO는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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