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올스타전서 29골 ‘골 잔치’…역대 최다

입력 2015.0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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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별들의 잔치'에서 무려 29골의 골 잔치가 펼쳐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NHL 올스타전에서 조너선 토우즈(시카고 블랙호크스)가 주장을 맡은 팀이 닉 폴리뇨(콜럼버스 블루재킷스)의 팀을 17-12로 꺾었다.

이날 터진 29골은 NHL 역대 올스타전 최다 골이다. 이전 기록은 국적에 따라 세계 올스타와 북미 올스타로 팀을 구분해 경기를 치렀던 2001년에 작성된 26골이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이번 올스타전은 3년 만에 열렸다. 2013년에는 직장 폐쇄 탓에, 지난해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탓에 취소된 바 있다.

이번 NHL 올스타전은 지역별로 팀을 나누는 다른 스포츠 올스타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선정된 각 팀의 주장과 두 명의 부주장이 차례대로 원하는 선수들을 뽑은 것이다.

마치 공격력에만 초점을 두고 팀을 구성한 것처럼 양 팀은 유례없는 골 폭죽을 터뜨렸다.

토우즈팀의 존 타바레스(뉴욕 아일랜더스)는 역대 여섯 번째로 올스타전에서 4골을 몰아쳤다.

그러나 타바레스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되지 못했다.

경기가 열린 콜럼버스를 연고지로 둔 콜럼버스 블루재킷스의 라이언 요한슨은 2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팀이 비록 패했음에도 트위터를 통한 팬 투표 결과 MVP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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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L 올스타전서 29골 ‘골 잔치’…역대 최다
    • 입력 2015-01-26 13:55:13
    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별들의 잔치'에서 무려 29골의 골 잔치가 펼쳐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네이션와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NHL 올스타전에서 조너선 토우즈(시카고 블랙호크스)가 주장을 맡은 팀이 닉 폴리뇨(콜럼버스 블루재킷스)의 팀을 17-12로 꺾었다. 이날 터진 29골은 NHL 역대 올스타전 최다 골이다. 이전 기록은 국적에 따라 세계 올스타와 북미 올스타로 팀을 구분해 경기를 치렀던 2001년에 작성된 26골이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이번 올스타전은 3년 만에 열렸다. 2013년에는 직장 폐쇄 탓에, 지난해에는 소치 동계올림픽 탓에 취소된 바 있다. 이번 NHL 올스타전은 지역별로 팀을 나누는 다른 스포츠 올스타전과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선정된 각 팀의 주장과 두 명의 부주장이 차례대로 원하는 선수들을 뽑은 것이다. 마치 공격력에만 초점을 두고 팀을 구성한 것처럼 양 팀은 유례없는 골 폭죽을 터뜨렸다. 토우즈팀의 존 타바레스(뉴욕 아일랜더스)는 역대 여섯 번째로 올스타전에서 4골을 몰아쳤다. 그러나 타바레스는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되지 못했다. 경기가 열린 콜럼버스를 연고지로 둔 콜럼버스 블루재킷스의 라이언 요한슨은 2골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팀이 비록 패했음에도 트위터를 통한 팬 투표 결과 MVP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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