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코리-바브링카, 호주오픈 8강 맞대결

입력 2015.01.26 (14:43) 수정 2015.01.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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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톱 랭커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와 디펜딩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준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니시코리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다비드 페레르(10위·스페인)를 3-0(6-3 6-3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고 준우승한 니시코리는 바브링카를 상대로 호주오픈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니시코리가 호주오픈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2년 8강이다.

지난해 호주오픈 남자단식을 제패한 바브링카는 4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37위·스페인)를 3-1(7-6<2> 6-4 4-6 7-6<8>)로 따돌렸다.

바브링카는 니시코리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선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US오픈 8강에서는 니시코리가 바브링카를 3-2(3-6 7-5 7-6<7> 6<5>-7 6-4)로 물리친 바 있다.

남자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질 뮐러(42위·룩셈부르크)를 3-0(6-4 7-5 7-5)으로 꺾으며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8년 연속으로 호주오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다.

조코비치는 라오니치와의 앞선 4차례 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4회전에서는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가르비네 무구루사(24위·스페인)에게 2-1(2-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무구루사에게 당한 깜짝 패를 설욕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무구루사에게 발목 잡히는 바람에 2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3세트 2번째 게임에서 무구루사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6번이나 내준 끝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윌리엄스는 이후 2차례 무구루사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10위·슬로바키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시불코바는 빅토리야 아자란카(44위·벨라루스)를 2-1(6-2 3-6 6-3)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세리나의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18위·미국)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를 2-1(6-3 2-6 6-1)로 제압하고 2010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 도전한 한국 유망주들은 줄줄이 탈락했다.

오찬영(주니어 22위·동래고)은 제이크 덜레이니(주니어 51위·호주)에게 0-2(0-6 2-6)로 졌고 권순우(주니어 63위·마포고)는 주라베크 카리모프(주니어 44위·우즈베키스탄)에게 역시 0-2(3-6 1-6)로 무릎 꿇었다.

정윤성(주니어 5위·양명고)도 알렉산데르 부블리크(주니어 35위·러시아)에게 0-2(6<2>-7 3-6)로 패배했다.

복식에서도 패배 소식이 잇따랐다.

권순우-이덕희(마포고)는 터리거러-우이빙(이상 중국)에게 1-2(6<5>-7 6-3 8-10)로 져 탈락했다.

오찬영은 윌리엄 매시선(뉴질랜드)과 함께 나간 남자복식 1회전에서 후쿠다 소라(일본)-미카엘 위메르(스웨덴)에게 1-2(4-6 6-4 6-10)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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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시코리-바브링카, 호주오픈 8강 맞대결
    • 입력 2015-01-26 14:43:25
    • 수정2015-01-26 22:41:31
    연합뉴스
아시아 톱 랭커인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와 디펜딩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준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니시코리는 26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다비드 페레르(10위·스페인)를 3-0(6-3 6-3 6-3)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고 준우승한 니시코리는 바브링카를 상대로 호주오픈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니시코리가 호주오픈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2년 8강이다.

지난해 호주오픈 남자단식을 제패한 바브링카는 4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37위·스페인)를 3-1(7-6<2> 6-4 4-6 7-6<8>)로 따돌렸다.

바브링카는 니시코리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선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US오픈 8강에서는 니시코리가 바브링카를 3-2(3-6 7-5 7-6<7> 6<5>-7 6-4)로 물리친 바 있다.

남자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질 뮐러(42위·룩셈부르크)를 3-0(6-4 7-5 7-5)으로 꺾으며 순항했다.

조코비치는 8년 연속으로 호주오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다.

조코비치는 라오니치와의 앞선 4차례 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4회전에서는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가르비네 무구루사(24위·스페인)에게 2-1(2-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윌리엄스는 무구루사에게 당한 깜짝 패를 설욕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무구루사에게 발목 잡히는 바람에 2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3세트 2번째 게임에서 무구루사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6번이나 내준 끝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윌리엄스는 이후 2차례 무구루사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도미니카 시불코바(10위·슬로바키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시불코바는 빅토리야 아자란카(44위·벨라루스)를 2-1(6-2 3-6 6-3)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세리나의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18위·미국)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폴란드)를 2-1(6-3 2-6 6-1)로 제압하고 2010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 도전한 한국 유망주들은 줄줄이 탈락했다.

오찬영(주니어 22위·동래고)은 제이크 덜레이니(주니어 51위·호주)에게 0-2(0-6 2-6)로 졌고 권순우(주니어 63위·마포고)는 주라베크 카리모프(주니어 44위·우즈베키스탄)에게 역시 0-2(3-6 1-6)로 무릎 꿇었다.

정윤성(주니어 5위·양명고)도 알렉산데르 부블리크(주니어 35위·러시아)에게 0-2(6<2>-7 3-6)로 패배했다.

복식에서도 패배 소식이 잇따랐다.

권순우-이덕희(마포고)는 터리거러-우이빙(이상 중국)에게 1-2(6<5>-7 6-3 8-10)로 져 탈락했다.

오찬영은 윌리엄 매시선(뉴질랜드)과 함께 나간 남자복식 1회전에서 후쿠다 소라(일본)-미카엘 위메르(스웨덴)에게 1-2(4-6 6-4 6-10)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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