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베 담화, 과거사 상처 치유 진정성 담아야”

입력 2015.0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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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아베 총리가 올해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사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무라야마 담화와 고이즈미 담화 등에 쓰인 구절들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지는 일본 정부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종전 70주년 계기에 발표할 아베 총리의 담화도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해 주변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8월 발표할 이른바 '아베 담화'에서 과거사 반성 관련 문구를 넣지 안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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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아베 담화, 과거사 상처 치유 진정성 담아야”
    • 입력 2015-01-26 15:25:08
    정치
정부는 일본 아베 총리가 올해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과거사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무라야마 담화와 고이즈미 담화 등에 쓰인 구절들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지는 일본 정부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종전 70주년 계기에 발표할 아베 총리의 담화도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해 주변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는 8월 발표할 이른바 '아베 담화'에서 과거사 반성 관련 문구를 넣지 안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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