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우크라 사태 악화에 러시아 추가 제재 검토

입력 2015.01.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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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가 새해 들어 재개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의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EU 28개국 외무장관이 오는 29일 긴급 회동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EU 정치인들이 지난 몇개월간 러시아 제재 완화 시점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논의 주제가 제재 강화 방안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협상에 참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이중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앞서 24일 반군이 마리우폴 주택가와 학교 등에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해 민간인 최소 30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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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EU, 우크라 사태 악화에 러시아 추가 제재 검토
    • 입력 2015-01-26 16:47:32
    국제
미국과 EU가 새해 들어 재개된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의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공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EU 28개국 외무장관이 오는 29일 긴급 회동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EU 정치인들이 지난 몇개월간 러시아 제재 완화 시점을 논의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논의 주제가 제재 강화 방안으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평화협상에 참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분리주의 반군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는 '이중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앞서 24일 반군이 마리우폴 주택가와 학교 등에 무차별적인 포격을 가해 민간인 최소 30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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