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와 싸우겠다” 호주 노동당 간부, 중동으로 출국

입력 2015.01.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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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노동당의 한 간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싸우겠다며 중동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호주 ABC 방송은 야당인 노동당의 북부 준주 지역 대표인 매슈 가드너가 쿠르드족 민병대에 합류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연방경찰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가드너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드너가 실수를 저질렀다며 "동기가 어떻든 그곳에 간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당은 가드너를 지역 대표에서 해임하는 한편 당원 자격도 정지시켰습니다.

호주 정부는 가드너와 반대로 IS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로 떠난 호주인을 약 90명으로 추산했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자국민이 외국의 무장단체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IS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 지역을 정당한 이유없이 여행할 경우 최고 10년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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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와 싸우겠다” 호주 노동당 간부, 중동으로 출국
    • 입력 2015-01-26 18:29:18
    국제
호주 노동당의 한 간부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싸우겠다며 중동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호주 ABC 방송은 야당인 노동당의 북부 준주 지역 대표인 매슈 가드너가 쿠르드족 민병대에 합류하기 위해 중동 지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연방경찰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가드너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빌 쇼튼 노동당 당수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가드너가 실수를 저질렀다며 "동기가 어떻든 그곳에 간다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당은 가드너를 지역 대표에서 해임하는 한편 당원 자격도 정지시켰습니다. 호주 정부는 가드너와 반대로 IS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로 떠난 호주인을 약 90명으로 추산했습니다. 호주는 지난해 자국민이 외국의 무장단체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IS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 지역을 정당한 이유없이 여행할 경우 최고 10년형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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