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베 담화에 과거사 반성 포함 촉구

입력 2015.01.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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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패전일 즈음해 발표할 담화내용을 예의주시하면서 침략의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역사를 총정리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일본 지도자가 과거의 역사에 대해 어떤 태도로, 어떤 메시지를 밝힐 것인지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미화해 부채를 계속 짊어지고 갈 것인지 침략의 죄행을 깊이 반성해 걸음을 가볍게 할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 방송에 나와 패전일 무렵에 발표할 담화에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를 그대로 쓰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한일·중일 갈등이 증폭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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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아베 담화에 과거사 반성 포함 촉구
    • 입력 2015-01-26 19:23:45
    국제
중국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패전일 즈음해 발표할 담화내용을 예의주시하면서 침략의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역사를 총정리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일본 지도자가 과거의 역사에 대해 어떤 태도로, 어떤 메시지를 밝힐 것인지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미화해 부채를 계속 짊어지고 갈 것인지 침략의 죄행을 깊이 반성해 걸음을 가볍게 할 것인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최근 일본 방송에 나와 패전일 무렵에 발표할 담화에 무라야마 담화의 핵심 단어를 그대로 쓰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써 한일·중일 갈등이 증폭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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