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이수현 14주기…부모 일본 사고 현장에 헌화

입력 2015.01.26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학을 하던 중에 철길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숨진 고 이수현 씨의 14주기를 맞아 이 씨의 부모가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 이성대 씨와 어머니 신윤찬 씨는 26일 오후 일본 신주쿠의 JR신오쿠보 역을 찾아 역내에 마련된 이 씨의 추모판 앞에 헌화하며 아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어머니 신 씨는 아들이 살아 있을 때 한일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곤 했다면서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고인은 만 26세이던 2001년 1월 26일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려고 선로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인’ 이수현 14주기…부모 일본 사고 현장에 헌화
    • 입력 2015-01-26 19:40:07
    국제
유학을 하던 중에 철길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숨진 고 이수현 씨의 14주기를 맞아 이 씨의 부모가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 이성대 씨와 어머니 신윤찬 씨는 26일 오후 일본 신주쿠의 JR신오쿠보 역을 찾아 역내에 마련된 이 씨의 추모판 앞에 헌화하며 아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어머니 신 씨는 아들이 살아 있을 때 한일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곤 했다면서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관계가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고인은 만 26세이던 2001년 1월 26일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을 구하려고 선로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