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한류 즐겨요” 경기 북부 외국인 관광객 북적

입력 2015.01.26 (21:40) 수정 2015.01.26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기 북부 지역은 그동안 DMZ를 중심으로 한 안보 관광을 제외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았던 곳인데요.

최근에는 겨울과 한류 콘텐츠를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장에서 내려오는 인공 눈 사이로 썰매를 탄 사람들이 얼음을 지칩니다.

눈과 썰매가 모두 낯선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재미있고 신나요. 아주 좋아요."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눈이랑 썰매를 같이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지난해 이 테마파크를 찾은 외국인 손님은 전년보다 180% 늘었습니다.

내국인 입장객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피부 측정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있는 사람들 역시 모두 외국인입니다.

이른바 '뷰티 한류'로 불리는 국내 미용 산업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에만 23만 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서 왔고, 너무 맘에 들어서 많이 샀다. 빈가방으로 한국에 왔는데 다 채워갈 거 같다."

이달초 시작된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도 2만 명 가까운 외국인이 참여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에도 대형 연예 기획사가 만드는 '케이팝 복합 시설'이 들어서는 등 겨울과 한류는 이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겨울과 한류 즐겨요” 경기 북부 외국인 관광객 북적
    • 입력 2015-01-26 22:04:38
    • 수정2015-01-26 22:20:0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기 북부 지역은 그동안 DMZ를 중심으로 한 안보 관광을 제외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았던 곳인데요.

최근에는 겨울과 한류 콘텐츠를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장에서 내려오는 인공 눈 사이로 썰매를 탄 사람들이 얼음을 지칩니다.

눈과 썰매가 모두 낯선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재미있고 신나요. 아주 좋아요."

<인터뷰> 중국 관광객 :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 눈이랑 썰매를 같이 볼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지난해 이 테마파크를 찾은 외국인 손님은 전년보다 180% 늘었습니다.

내국인 입장객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피부 측정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있는 사람들 역시 모두 외국인입니다.

이른바 '뷰티 한류'로 불리는 국내 미용 산업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난해에만 23만 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중국 관광객 :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서 왔고, 너무 맘에 들어서 많이 샀다. 빈가방으로 한국에 왔는데 다 채워갈 거 같다."

이달초 시작된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도 2만 명 가까운 외국인이 참여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에도 대형 연예 기획사가 만드는 '케이팝 복합 시설'이 들어서는 등 겨울과 한류는 이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