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여성만 노려 가방 날치기

입력 2015.01.26 (23:25) 수정 2015.01.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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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 중에 오토바이로 가방을 순식간에 채가는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단, 1주일만에 1600 만 원 어치나 낚아챘는데요.

여성분들 특히, 주 의 하셔야 하겠습니다.

신 지 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오토바이 한대가 맴도입니다.

혼자 걸어가는 여성이 나타나자 순식간에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납니다.

<인터뷰> 최00(피해자) : "툭 치길래 봤더니 벌써 가방이 그 사람 손에... '강도야' 이런 소리가 안 나오더라구요. 순식간에 당하고."

41살 박 모 씨가 최근 일주일 동안 날치기한 금품은 1600만 원어치가 넘습니다.

피해자 12명은 모두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에 홀로 길을 걷던 중년 여성이었습니다.

<인터뷰> 박00(피의자) : "오른쪽 손에 가방을 들고 가는 분들, 아주머니들 상대로 했습니다. (피해자가 반항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했었어요?)반항은 안 합니다."

박 씨는 상습 날치기로 옥살이를 하고 나온 지 두 달 만에 똑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과거 야식 배달을 할 때 자주 타던 것과 같은 종류의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권근원(서울 광진경찰서 강력계장) :"특별한 직업이 없이 생활해 왔으며 그로 인해 전반적인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합니다."

날치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가방부터 잘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차도 쪽이 아니라 인도 쪽에, 또 이렇게 어깨에 고정해서 메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또 걸을 때는 의식적으로라도 차도보다 건물 쪽으로 붙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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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여성만 노려 가방 날치기
    • 입력 2015-01-26 23:30:13
    • 수정2015-01-27 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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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오토바이로 가방을 순식간에 채가는 '날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단, 1주일만에 1600 만 원 어치나 낚아챘는데요.

여성분들 특히, 주 의 하셔야 하겠습니다.

신 지 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오토바이 한대가 맴도입니다.

혼자 걸어가는 여성이 나타나자 순식간에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납니다.

<인터뷰> 최00(피해자) : "툭 치길래 봤더니 벌써 가방이 그 사람 손에... '강도야' 이런 소리가 안 나오더라구요. 순식간에 당하고."

41살 박 모 씨가 최근 일주일 동안 날치기한 금품은 1600만 원어치가 넘습니다.

피해자 12명은 모두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에 홀로 길을 걷던 중년 여성이었습니다.

<인터뷰> 박00(피의자) : "오른쪽 손에 가방을 들고 가는 분들, 아주머니들 상대로 했습니다. (피해자가 반항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려고 했었어요?)반항은 안 합니다."

박 씨는 상습 날치기로 옥살이를 하고 나온 지 두 달 만에 똑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과거 야식 배달을 할 때 자주 타던 것과 같은 종류의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권근원(서울 광진경찰서 강력계장) :"특별한 직업이 없이 생활해 왔으며 그로 인해 전반적인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고 합니다."

날치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가방부터 잘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차도 쪽이 아니라 인도 쪽에, 또 이렇게 어깨에 고정해서 메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또 걸을 때는 의식적으로라도 차도보다 건물 쪽으로 붙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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