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 “결승 정신력 싸움…두려울 점 없다”

입력 2015.01.28 (17:34) 수정 2015.01.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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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시아존 패권을 둘러싼 호주와의 일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28일 호주 시즈니의 코가라 오벌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호주가 껄끄러운 것은 홈 이점이 있다는 점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수 면면이나 기술, 전술의 차이를 볼 때 두려울 점이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였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맞붙는다.

기성용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의 전날 인터뷰를 유심히 봤다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 3차전 대결에서 100%를 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얘기하던 것 같은데 사실 전력을 다하지 못한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청용, 구자철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우리가 결승까지 올라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의 정신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승전은 체력의 싸움이기보다 정신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으로서 아직 선수들에게 특별한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회는 한국 축구에 좋은 기회이고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우리 선수들은 모두 그 의미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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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 기 “결승 정신력 싸움…두려울 점 없다”
    • 입력 2015-01-28 17:34:37
    • 수정2015-01-28 22:45:11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아시아존 패권을 둘러싼 호주와의 일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28일 호주 시즈니의 코가라 오벌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호주가 껄끄러운 것은 홈 이점이 있다는 점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수 면면이나 기술, 전술의 차이를 볼 때 두려울 점이 아무것도 없다는 의미였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맞붙는다.

기성용은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의 전날 인터뷰를 유심히 봤다고 말했다.

그는 "조별리그 3차전 대결에서 100%를 다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얘기하던 것 같은데 사실 전력을 다하지 못한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청용, 구자철 등 핵심 공격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우리가 결승까지 올라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의 정신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승전은 체력의 싸움이기보다 정신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장으로서 아직 선수들에게 특별한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기회는 한국 축구에 좋은 기회이고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우리 선수들은 모두 그 의미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플레이메이커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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