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스캔들에 휩싸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영업실적이 예상대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억 헤알, 우리 돈 약 1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의 49억 헤알과 비교하면 38% 감소했고, 2013년 3분기 대비로는 9%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비리 스캔들에 따른 손실을 계산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영업이익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브라질 경찰은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난 기업인들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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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 스캔들’ 브라질 국영에너지사 실적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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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9 00:13:26
비리 스캔들에 휩싸인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영업실적이 예상대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현지시각으로 28일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31억 헤알, 우리 돈 약 1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의 49억 헤알과 비교하면 38% 감소했고, 2013년 3분기 대비로는 9%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비리 스캔들에 따른 손실을 계산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영업이익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브라질 경찰은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난 기업인들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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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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