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하우스 “한국 정치·시민 자유 하향 추세”

입력 2015.01.29 (02:28) 수정 2015.01.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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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치적 권리와 시민의 자유가 하향 추세라고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지적했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현지시각으로 28일 발표한 '2015 세계의 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과 홍콩, 터키 등 19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시민의 자유 하향 추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반대파에 대한 위협이 증가한 점과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비판 의견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논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주기적인 감시와 검열을 시작했다고 프리덤하우스는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수단과 시리아 등과 더불어 '자유 상황이 최악인 12개 국가 혹은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48개 국가 또는 지역이 정치적 권리와 시민 자유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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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덤하우스 “한국 정치·시민 자유 하향 추세”
    • 입력 2015-01-29 02:28:14
    • 수정2015-01-29 19:26:19
    국제
한국에서 정치적 권리와 시민의 자유가 하향 추세라고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지적했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현지시각으로 28일 발표한 '2015 세계의 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한국과 홍콩, 터키 등 19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시민의 자유 하향 추세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상황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반대파에 대한 위협이 증가한 점과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 비판 의견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논의에 대해 한국 정부가 주기적인 감시와 검열을 시작했다고 프리덤하우스는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수단과 시리아 등과 더불어 '자유 상황이 최악인 12개 국가 혹은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48개 국가 또는 지역이 정치적 권리와 시민 자유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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