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검찰 “마약왕 구스만 400년 후 미국 인도”

입력 2015.01.2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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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무리요 카람 멕시코 연방 검찰총장이 지난해 2월 검거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은 아무리 빨라야 300년에서 400년 후에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람 총장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측의 범죄인 인도 요청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멕시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스만은 2001년 멕시코 교도소에서 탈옥해 도피하다 자신의 근거지인 북서부 시날로아 주 한 별장에서 멕시코 해병대에 체포됐습니다.

구스만은 미국 각지에 코카인과 헤로인 등 수십억 달러의 마약을 불법 공급한 혐의와 관련해 시카고, 텍사스 등의 최소한 7개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카람 총장은 구스만이 멕시코에서 필요한 절차를 다 거치려면 300년에서 400년이 지나야 할 것 같다며 그때가 되면 범죄인 인도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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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검찰 “마약왕 구스만 400년 후 미국 인도”
    • 입력 2015-01-29 04:08:53
    국제
헤수스 무리요 카람 멕시코 연방 검찰총장이 지난해 2월 검거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은 아무리 빨라야 300년에서 400년 후에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람 총장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측의 범죄인 인도 요청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멕시코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구스만은 2001년 멕시코 교도소에서 탈옥해 도피하다 자신의 근거지인 북서부 시날로아 주 한 별장에서 멕시코 해병대에 체포됐습니다. 구스만은 미국 각지에 코카인과 헤로인 등 수십억 달러의 마약을 불법 공급한 혐의와 관련해 시카고, 텍사스 등의 최소한 7개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카람 총장은 구스만이 멕시코에서 필요한 절차를 다 거치려면 300년에서 400년이 지나야 할 것 같다며 그때가 되면 범죄인 인도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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