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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북, 정상회담 대가로 100억 달러 이상 요구”
입력 2015.01.29 (06:00) 수정 2015.01.29 (17:4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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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북한이 여러차례 정상회담을 제안해 와 몇 차례 접촉이 이뤄졌지만, 북측의 대가 요구로 결국 무산됐다는 내용의 재임 중 비사를 공개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2일 정식 출간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통해 재임 당시 남북간 정상회담 논의가 세세히 공개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북한이 처음 접촉을 제안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단으로 온 김기남 당시 북한 노동당 비서 등의 청와대 예방 때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이때 '남북정상회담을 원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겁니다.

북측은 닷새 뒤 거듭 회담을 제안했지만 쌀과 비료 등의 지원을 내걸어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남북은 특히 천안함 폭침 이후인 2010년 7월에도 국정원 고위급 인사가 방북해 정상회담 논의를 이어갔다는 내용을 이 전 대통령은 공개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대가로 쌀 50만톤을 요구했고, 천안함 폭침에는 동족으로서는 유감이라는 제3국 같은 입장만 밝히겠다고 고집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이 전 대통령은 회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정조사가 진행중인 재임시절 자원외교에 대해서는 퇴임 2년도 안된 상황에서 문제제기는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단기간 판단해 결론 내릴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MB “북, 정상회담 대가로 100억 달러 이상 요구”
    • 입력 2015-01-29 06:02:24
    • 수정2015-01-29 17:43: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북한이 여러차례 정상회담을 제안해 와 몇 차례 접촉이 이뤄졌지만, 북측의 대가 요구로 결국 무산됐다는 내용의 재임 중 비사를 공개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2일 정식 출간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통해 재임 당시 남북간 정상회담 논의가 세세히 공개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북한이 처음 접촉을 제안한 것은 지난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조문단으로 온 김기남 당시 북한 노동당 비서 등의 청와대 예방 때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이때 '남북정상회담을 원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는 겁니다.

북측은 닷새 뒤 거듭 회담을 제안했지만 쌀과 비료 등의 지원을 내걸어 진전을 보지는 못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남북은 특히 천안함 폭침 이후인 2010년 7월에도 국정원 고위급 인사가 방북해 정상회담 논의를 이어갔다는 내용을 이 전 대통령은 공개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대가로 쌀 50만톤을 요구했고, 천안함 폭침에는 동족으로서는 유감이라는 제3국 같은 입장만 밝히겠다고 고집해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이 전 대통령은 회고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정조사가 진행중인 재임시절 자원외교에 대해서는 퇴임 2년도 안된 상황에서 문제제기는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단기간 판단해 결론 내릴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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