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증세 안 돼” 한목소리…해법은 달라

입력 2015.01.29 (06:04) 수정 2015.01.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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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정산 대란부터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 시도 등 증세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정부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무책임한 정부'라며 날을 세웠는데 해법은 엇갈렸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기획재정부의 올 세제개편 방향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재정난 타개는 필요하지만 국민 동의없이 증세를 추진해선 안된다는 질책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섣부른 정책을 발표하고 증세를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인식하는 것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도 정부가 세수 부족에 엉뚱한 처방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이제 지방에까지 부담을 지운다면 국민의 분노와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증세반대는 한 목소리지만 해법은 달랐습니다.

여당은 무차별적인 무상복지 재검토를, 야당은 법인세 정상화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현재의 무상보육 포퓰리즘은 잘못된 것입니다. 소득수준에 따라 보육료지원을 선별해서 국민의 혈세를 아껴야합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재벌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정상화야말로 그 해법입니다. 국가 재정의 정상화 그리고 소득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증세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2월 임시국회에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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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증세 안 돼” 한목소리…해법은 달라
    • 입력 2015-01-29 06:05:57
    • 수정2015-01-29 07: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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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정산 대란부터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 시도 등 증세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정부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 '무책임한 정부'라며 날을 세웠는데 해법은 엇갈렸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기획재정부의 올 세제개편 방향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재정난 타개는 필요하지만 국민 동의없이 증세를 추진해선 안된다는 질책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섣부른 정책을 발표하고 증세를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인식하는 것은 무감각하고 무책임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도 정부가 세수 부족에 엉뚱한 처방을 내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이제 지방에까지 부담을 지운다면 국민의 분노와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증세반대는 한 목소리지만 해법은 달랐습니다.

여당은 무차별적인 무상복지 재검토를, 야당은 법인세 정상화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녹취>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현재의 무상보육 포퓰리즘은 잘못된 것입니다. 소득수준에 따라 보육료지원을 선별해서 국민의 혈세를 아껴야합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연합 원내대표) : "재벌 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정상화야말로 그 해법입니다. 국가 재정의 정상화 그리고 소득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증세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은 2월 임시국회에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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