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뽑은 올해 유망 신흥시장 1위 ‘베트남’

입력 2015.01.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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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생각하는 올해 가장 유망한 신흥시장은 베트남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537개 회원사를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계획한 해외진출 지역을 묻는 질문에 베트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가 37.4%로 다음으로 높았으며, 태국(30.0%), 말레이시아(28.5%), 터키(20.7%), 대만(18.8%), 필리핀(18.1%), 사우디아라비아(17.9%), 멕시코(17.3%), 이란(13.2%), 미얀마(12.5%), 카자흐스탄(11.0%), 남아프리카공화국(10.6%), 폴란드(10.4%), 우즈베키스탄(9.9%) 순이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 연 3% 이상, 1인당 국내총생산(GDP) 1천500달러 이상, 인구 수 1천500만 명 이상인 신흥국 가운데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제외한 32개국이며, 5개까지 복수응답이 가능했다.

상위 15개국의 권역별 분포를 보면, 동아시아가 7개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라시아 3개국, 중동 2개국, 남미, 동유럽, 아프리카가 각각 1개국이었다.

상위 15개국의 1인당 GDP 평균은 4천500달러며, 향후 생산과 소비를 주도할 15∼24세의 젊은층 인구 비중이 25∼45%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국가에 진출하려는 목적으로는 '향후 내수 소비시장 겨냥'이라는 응답 비중이 53.4%로 가장 높았으며, '인접국 진출 허브'(25.3%), '생산기지로 활용'(24.8%), '자유무역협정(FTA) 활용'(22.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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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업이 뽑은 올해 유망 신흥시장 1위 ‘베트남’
    • 입력 2015-01-29 06:17:09
    연합뉴스
국내 기업들이 생각하는 올해 가장 유망한 신흥시장은 베트남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537개 회원사를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계획한 해외진출 지역을 묻는 질문에 베트남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가 37.4%로 다음으로 높았으며, 태국(30.0%), 말레이시아(28.5%), 터키(20.7%), 대만(18.8%), 필리핀(18.1%), 사우디아라비아(17.9%), 멕시코(17.3%), 이란(13.2%), 미얀마(12.5%), 카자흐스탄(11.0%), 남아프리카공화국(10.6%), 폴란드(10.4%), 우즈베키스탄(9.9%) 순이었다. 조사 대상은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 연 3% 이상, 1인당 국내총생산(GDP) 1천500달러 이상, 인구 수 1천500만 명 이상인 신흥국 가운데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제외한 32개국이며, 5개까지 복수응답이 가능했다. 상위 15개국의 권역별 분포를 보면, 동아시아가 7개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라시아 3개국, 중동 2개국, 남미, 동유럽, 아프리카가 각각 1개국이었다. 상위 15개국의 1인당 GDP 평균은 4천500달러며, 향후 생산과 소비를 주도할 15∼24세의 젊은층 인구 비중이 25∼45%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 국가에 진출하려는 목적으로는 '향후 내수 소비시장 겨냥'이라는 응답 비중이 53.4%로 가장 높았으며, '인접국 진출 허브'(25.3%), '생산기지로 활용'(24.8%), '자유무역협정(FTA) 활용'(22.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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