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700메가 UHD 할당’ 촉구…미래부 질타

입력 2015.01.29 (06:38) 수정 2015.01.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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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021년까지 고화질 지상파 UHD를 전국에 서비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선 주파수 할당이 필수인데 주무부처인 미래부 태도가 오락가락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주파수 소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UHD 전국 방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년에 수도권 5개 채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12개 채널을 통한 전국 방송 계획과 주파수 소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기주(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모든 국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다양한 초고화질 방송을 제공하고..."

방통위 계획대로라면 700MHz는 지상파 방송에 배정돼야 합니다.

하지만 미래부는 통신업계와 주파수를 나눠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 "'700MHzUHD'라는 개념을 조금 깨 본다면 다양한 부가적인 방법이 있지 않겠는가..."

나아가 과거 디지털 전환을 할때도 12년이나 걸렸다고 밝혀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미래창조부인지 과거답습부인지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빠르게 UHD로 전환하도록 촉진시키고 요구를 해도 부족할 판에..."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주파수소위원장) : "당초 미래부의 의사대로 관철하는 것으로 철옹성을 쌓아놓고, 요지부동 안 움직이고..."

여야는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진 뒤에도 주파수 할당 등의 쟁점이 조율되지 않으면 국회가 직권 결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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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700메가 UHD 할당’ 촉구…미래부 질타
    • 입력 2015-01-29 06:40:05
    • 수정2015-01-29 07:18: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021년까지 고화질 지상파 UHD를 전국에 서비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선 주파수 할당이 필수인데 주무부처인 미래부 태도가 오락가락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주파수 소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UHD 전국 방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내년에 수도권 5개 채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12개 채널을 통한 전국 방송 계획과 주파수 소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이기주(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모든 국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다양한 초고화질 방송을 제공하고..."

방통위 계획대로라면 700MHz는 지상파 방송에 배정돼야 합니다.

하지만 미래부는 통신업계와 주파수를 나눠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윤종록(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 "'700MHzUHD'라는 개념을 조금 깨 본다면 다양한 부가적인 방법이 있지 않겠는가..."

나아가 과거 디지털 전환을 할때도 12년이나 걸렸다고 밝혀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녹취>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미래창조부인지 과거답습부인지 정말 유감스럽습니다. 빠르게 UHD로 전환하도록 촉진시키고 요구를 해도 부족할 판에..."

<녹취> 조해진(새누리당 의원/주파수소위원장) : "당초 미래부의 의사대로 관철하는 것으로 철옹성을 쌓아놓고, 요지부동 안 움직이고..."

여야는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진 뒤에도 주파수 할당 등의 쟁점이 조율되지 않으면 국회가 직권 결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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