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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화제 인물] 투탕카멘 턱수염 원상복구 외
입력 2015.01.29 (08:49) 수정 2015.01.29 (09:01)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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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은 이집트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고대 유물이죠.

그런데 요즘 이 투탕카멘 가면의 수염 부분 때문에 연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어떤 일인지, 지구촌 화제 인물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원전 약 14세기. 9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19살에 숨진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

1922년 그의 무덤이 발견된 후 발굴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숨지면서 '투탕카멘의 저주'로도 유명해졌는데요.

그의 무덤에서 나온 가장 유명한 유물이, 바로 이 황금 가면입니다.

11킬로그램의 순금으로 만들어진 이 가면은 투탕카멘 미라의 얼굴을

덮고 있던 것으로, 이집트 국립박물관이 보유한 최고의 전시품으로 꼽히는데요.

그런데 며칠 전, 청소하던 중 가면의 수염 부분이 턱에서 떨어져 나간 일이 일어났습니다.

박물관 측에선 부랴부랴 에폭시 접착제로 턱수염을 다시 붙여 놓았는데요...

그게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워낙 접착력이 강해, 땜질 처방한 턱수염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기 힘들어졌다는 겁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인터뷰> 마두흐 엘 마다티(이집트 유물부 장관) : "최근 언론 보도는 과장됐습니다. 소문을 들은 이상 침묵을 지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는 일단, 투탕카멘의 턱수염을 원상복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에크만(독일 유물전문가) : "에폭시가 최고의 방법은 아니지만, 해법일 수는 있습니다. 턱수염 부위에 접착제가 좀 남아 있지만 원래대로 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또, 청소 도중 일부 턱수염이 손상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을 내놨는데요.

<인터뷰> 크리스티안 에크만(독일 유물전문가) : "1944년 첫 복원때 사용한 접착제가 70년이 지나면서 변형된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복구를 위해 유물 복원 전문가와 고고학자, 자연과학자로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라는데요.

어린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파라오 투탕카멘...

한바탕 소동을 치른 탓에 잠든 지 수천 년이 지났지만 요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네요.

세쌍둥이 판다, 작년 12월 어미와 첫 상봉

<리포트>

세계 유일의 세 쌍둥이 판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생후 6개월째를 맞았습니다.

판다는 보통 한번에 새끼 한 마리만을 낳기 때문에 세 쌍둥이는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경우라는데요.

6개월 전, 인큐베이터에서 꼬물거리던 분홍빛의 녀석들이...

서서히 검은 반점을 띠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제법 판다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사육사의 손에서 자라던 삼둥이 판다는 지난 연말에야 어미 판다와 처음 만났다는데요.

단번에 제 새끼를 알아보고 품에서 놓을 줄 모르는 어미 판다...

판다는 생존율이 낮아 6개월이 지나야만 비로소 온전히 생존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세 마리 새끼 판다가 모두 6개월을 무사히 맞았다는 건 말그대로 경사인 셈입니다.

<인터뷰> 첸 슈킹(사육사) : "판다 세 쌍둥이는 하루종일 어미 판다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세 마리 모두 체중이 12kg이 넘고 건강도 양호해요"

제법 날카로워진 발톱에... 형제들끼리 씨름도 할 만큼 힘도 세졌다는데요.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 인물이었습니다.
  • [지구촌 화제 인물] 투탕카멘 턱수염 원상복구 외
    • 입력 2015-01-29 08:54:40
    • 수정2015-01-29 09:01:5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은 이집트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고대 유물이죠.

그런데 요즘 이 투탕카멘 가면의 수염 부분 때문에 연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어떤 일인지, 지구촌 화제 인물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원전 약 14세기. 9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19살에 숨진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

1922년 그의 무덤이 발견된 후 발굴 작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숨지면서 '투탕카멘의 저주'로도 유명해졌는데요.

그의 무덤에서 나온 가장 유명한 유물이, 바로 이 황금 가면입니다.

11킬로그램의 순금으로 만들어진 이 가면은 투탕카멘 미라의 얼굴을

덮고 있던 것으로, 이집트 국립박물관이 보유한 최고의 전시품으로 꼽히는데요.

그런데 며칠 전, 청소하던 중 가면의 수염 부분이 턱에서 떨어져 나간 일이 일어났습니다.

박물관 측에선 부랴부랴 에폭시 접착제로 턱수염을 다시 붙여 놓았는데요...

그게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워낙 접착력이 강해, 땜질 처방한 턱수염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기 힘들어졌다는 겁니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인터뷰> 마두흐 엘 마다티(이집트 유물부 장관) : "최근 언론 보도는 과장됐습니다. 소문을 들은 이상 침묵을 지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을 살펴본 전문가는 일단, 투탕카멘의 턱수염을 원상복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에크만(독일 유물전문가) : "에폭시가 최고의 방법은 아니지만, 해법일 수는 있습니다. 턱수염 부위에 접착제가 좀 남아 있지만 원래대로 돌려 놓을 수 있습니다"

또, 청소 도중 일부 턱수염이 손상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을 내놨는데요.

<인터뷰> 크리스티안 에크만(독일 유물전문가) : "1944년 첫 복원때 사용한 접착제가 70년이 지나면서 변형된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복구를 위해 유물 복원 전문가와 고고학자, 자연과학자로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라는데요.

어린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파라오 투탕카멘...

한바탕 소동을 치른 탓에 잠든 지 수천 년이 지났지만 요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네요.

세쌍둥이 판다, 작년 12월 어미와 첫 상봉

<리포트>

세계 유일의 세 쌍둥이 판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생후 6개월째를 맞았습니다.

판다는 보통 한번에 새끼 한 마리만을 낳기 때문에 세 쌍둥이는 세계적으로도 보기드문 경우라는데요.

6개월 전, 인큐베이터에서 꼬물거리던 분홍빛의 녀석들이...

서서히 검은 반점을 띠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제법 판다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사육사의 손에서 자라던 삼둥이 판다는 지난 연말에야 어미 판다와 처음 만났다는데요.

단번에 제 새끼를 알아보고 품에서 놓을 줄 모르는 어미 판다...

판다는 생존율이 낮아 6개월이 지나야만 비로소 온전히 생존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세 마리 새끼 판다가 모두 6개월을 무사히 맞았다는 건 말그대로 경사인 셈입니다.

<인터뷰> 첸 슈킹(사육사) : "판다 세 쌍둥이는 하루종일 어미 판다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세 마리 모두 체중이 12kg이 넘고 건강도 양호해요"

제법 날카로워진 발톱에... 형제들끼리 씨름도 할 만큼 힘도 세졌다는데요.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화제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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