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29일 일몰까지 사형수 안 데려오면 조종사 살해”

입력 2015.01.29 (09:22) 수정 2015.01.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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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고토 겐지를 인질로 잡은 IS로 보이는 세력이 사형수 사지다를 현지 시각 오늘 해질 때까지 터키 국경으로 데려오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고토 겐지의 1인칭 화법으로 돼 있는데, 오늘 일몰 때까지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에서 사형수 사지다를 자신의 목숨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요르단군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는 즉시 살해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지다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로 교수형을 선고받아 요르단에 수감돼 있고,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밤 11시 반쯤이 메시지에서 언급된 현지 일몰 시점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앞선 IS의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고토 씨와 사지다의 교환을 요구한 것으로 당국이 신빙성을 확인 중이라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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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9 09:22:33
    • 수정2015-01-29 10:43:39
    국제
일본인 고토 겐지를 인질로 잡은 IS로 보이는 세력이 사형수 사지다를 현지 시각 오늘 해질 때까지 터키 국경으로 데려오라는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고토 겐지의 1인칭 화법으로 돼 있는데, 오늘 일몰 때까지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에서 사형수 사지다를 자신의 목숨과 교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요르단군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는 즉시 살해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사지다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로 교수형을 선고받아 요르단에 수감돼 있고,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습니다.

한국 시각 오늘 밤 11시 반쯤이 메시지에서 언급된 현지 일몰 시점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앞선 IS의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고토 씨와 사지다의 교환을 요구한 것으로 당국이 신빙성을 확인 중이라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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