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당국 “예산 부족…동맹국 역할 강화”

입력 2015.01.29 (09:51) 수정 2015.0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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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당국은 지난해 예산난에 따라 전쟁에 대비한 미군의 대비 테세가 실제로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앞으로 동맹국들의 분담과 역할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참석한 미군 참모총장들은 예산 부족에 따라 군사 대비태세가 취약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오디에르노 육군 참모총장은 미군 전투여단 가운데 10퍼센트에 불과한 13개 여단만 지난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더군다나 중동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군사력을 집중하기로 한 아시아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디에르노(美 육군 참모총장)

해군 참모총장과 공군 참모총장 그리고 해병대 사령관도 앞으로 예산 부족에 따른 미군의 역할 축소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 당국의 두번째 고위인사인 워크 부장관은 군사비 축소 대비책으로 동맹국들의 역할 분담을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워크(美 국방부 부장관)

미 국방당국이 동맹국의 역할 강화를 공식화만큼 구체적인 분담 협의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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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방당국 “예산 부족…동맹국 역할 강화”
    • 입력 2015-01-29 09:53:04
    • 수정2015-01-29 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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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당국은 지난해 예산난에 따라 전쟁에 대비한 미군의 대비 테세가 실제로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의회에 보고했습니다.

앞으로 동맹국들의 분담과 역할을 늘려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참석한 미군 참모총장들은 예산 부족에 따라 군사 대비태세가 취약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오디에르노 육군 참모총장은 미군 전투여단 가운데 10퍼센트에 불과한 13개 여단만 지난해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더군다나 중동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군사력을 집중하기로 한 아시아 전략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디에르노(美 육군 참모총장)

해군 참모총장과 공군 참모총장 그리고 해병대 사령관도 앞으로 예산 부족에 따른 미군의 역할 축소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 당국의 두번째 고위인사인 워크 부장관은 군사비 축소 대비책으로 동맹국들의 역할 분담을 강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워크(美 국방부 부장관)

미 국방당국이 동맹국의 역할 강화를 공식화만큼 구체적인 분담 협의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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