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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아닌 베테랑’…하반기 상승세 이끈다
입력 2015.01.29 (09:57) 수정 2015.01.29 (09:57) 연합뉴스
2015년 새해도 한 달이 다 지나는 시점에서 노장 선수들의 분전이 프로농구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양띠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원주 동부 김주성(36)은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에 가로채기도 2개를 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30분15초를 뛰며 팀의 간판선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주성을 앞세운 동부는 오리온스를 89-78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김주성은 올해 '회춘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록 자체는 지난 시즌의 12.9점에 6.6리바운드에 비해 올해 11.0점에 6.8리바운드로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에는 두 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넣는 공격력을 과시하는 등 고비 때마다 힘을 내면서 동부가 이번 시즌 3위로 순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에서 2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수립했고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 정규리그 9천 득점 돌파에도 16점만 남겼다.

최근 2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동부는 김주성이 살아나면서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요즘 9연승으로 잘 나가는 창원 LG에는 문태종(40)이 있다.

1975년생으로 40줄에 접어든 문태종은 시즌 초반 힘겨운 행보를 거듭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로 체력적인 부담을 겪은 문태종은 1라운드에서 네 경기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노련미를 앞세워 몸 관리를 마친 그는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특유의 정확한 외곽포를 쏘아 올리기 시작, 최근 LG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SK와 오리온스에는 베테랑 가드 주희정(38)과 임재현(38)이 있다.

지난해 12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9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주희정은 팀 내에서 김선형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다.

26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 3쿼터에 김선형이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자 경기 조율의 몫은 주희정에게 넘어갔고 주희정은 팀을 차분하게 이끌면서 SK가 케이티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게 했다.

오리온스 임재현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전주 KCC에서 은퇴 권유를 받았으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하고 이적을 결심한 경우다.

2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21분51초를 뛰고 5점, 6어시스트에 가로채기를 4개나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이번 시즌 대표적인 '이적 성공 사례'로도 거론된다.

특히 경험이 많은 이들의 가치는 3월 이후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가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노장 아닌 베테랑’…하반기 상승세 이끈다
    • 입력 2015-01-29 09:57:18
    • 수정2015-01-29 09:57:27
    연합뉴스
2015년 새해도 한 달이 다 지나는 시점에서 노장 선수들의 분전이 프로농구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양띠 스타' 가운데 한 명인 원주 동부 김주성(36)은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슛에 가로채기도 2개를 해내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30분15초를 뛰며 팀의 간판선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김주성을 앞세운 동부는 오리온스를 89-78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김주성은 올해 '회춘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록 자체는 지난 시즌의 12.9점에 6.6리바운드에 비해 올해 11.0점에 6.8리바운드로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에는 두 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넣는 공격력을 과시하는 등 고비 때마다 힘을 내면서 동부가 이번 시즌 3위로 순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정규리그 통산 리바운드에서 2위에 올라서는 기록을 수립했고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 정규리그 9천 득점 돌파에도 16점만 남겼다.

최근 2년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동부는 김주성이 살아나면서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요즘 9연승으로 잘 나가는 창원 LG에는 문태종(40)이 있다.

1975년생으로 40줄에 접어든 문태종은 시즌 초반 힘겨운 행보를 거듭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차출로 체력적인 부담을 겪은 문태종은 1라운드에서 네 경기는 아예 출전하지도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노련미를 앞세워 몸 관리를 마친 그는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특유의 정확한 외곽포를 쏘아 올리기 시작, 최근 LG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SK와 오리온스에는 베테랑 가드 주희정(38)과 임재현(38)이 있다.

지난해 12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9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주희정은 팀 내에서 김선형의 백업으로 활약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다.

26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 3쿼터에 김선형이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자 경기 조율의 몫은 주희정에게 넘어갔고 주희정은 팀을 차분하게 이끌면서 SK가 케이티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게 했다.

오리온스 임재현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전주 KCC에서 은퇴 권유를 받았으나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하고 이적을 결심한 경우다.

25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21분51초를 뛰고 5점, 6어시스트에 가로채기를 4개나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이번 시즌 대표적인 '이적 성공 사례'로도 거론된다.

특히 경험이 많은 이들의 가치는 3월 이후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가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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