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24 조치 해제 실천행동” 요구

입력 2015.0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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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24 조치의 해제를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거듭 내세우며 우리측의 '실천행동'을 요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남북관계 현안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5·24 조치를 해제하는 실천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5·24 조치의 핵심은 한 명의 인원, 한 그램의 물자, 한 푼의 자금도 북한에 흘러들어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수백 명의 인원이 오가는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남한 당국이 '전제조건이 없는 대화'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운운하며 5·24 조치의 해제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 자체가 심각한 모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5.24 조치 해제를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북한의 요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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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5·24 조치 해제 실천행동” 요구
    • 입력 2015-01-29 10:50:09
    정치
북한이 5.24 조치의 해제를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거듭 내세우며 우리측의 '실천행동'을 요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남북관계 현안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5·24 조치를 해제하는 실천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5·24 조치의 핵심은 한 명의 인원, 한 그램의 물자, 한 푼의 자금도 북한에 흘러들어가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수백 명의 인원이 오가는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겠는가라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남한 당국이 '전제조건이 없는 대화'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운운하며 5·24 조치의 해제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 자체가 심각한 모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5.24 조치 해제를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북한의 요구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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