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용등급 ‘감시 대상’ 지정

입력 2015.01.29 (11:14) 수정 2015.01.29 (1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S&P는 성명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새 정부의 일부 정책은 이전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합의한 정책적 틀과 양립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새 정부가 채권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신용도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향후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금융 안정성과 관련된 위험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P는 그리스가 채권시장에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올해 170억 유로에 이르는 채무의 상환을 위해서는 국제 채권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오는 3월 13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예정인데 현재 'B' 등급에서 두 단계 더 떨어지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CCC '가 됩니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를 이끄는 치프라스 그리스 신임 총리는 집권 직후부터 구제금융 재협상과 긴축정책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으며 전력공사 등의 민영화를 중단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P, 그리스 신용등급 ‘감시 대상’ 지정
    • 입력 2015-01-29 11:14:24
    • 수정2015-01-29 14:51:34
    국제
국제 신용평가기관 S&P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S&P는 성명에서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새 정부의 일부 정책은 이전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합의한 정책적 틀과 양립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새 정부가 채권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신용도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향후 경제회복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금융 안정성과 관련된 위험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P는 그리스가 채권시장에 제한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올해 170억 유로에 이르는 채무의 상환을 위해서는 국제 채권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오는 3월 13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예정인데 현재 'B' 등급에서 두 단계 더 떨어지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CCC '가 됩니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를 이끄는 치프라스 그리스 신임 총리는 집권 직후부터 구제금융 재협상과 긴축정책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으며 전력공사 등의 민영화를 중단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