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 식이섬유 과다 섭취하면 발육장애"

입력 2015.01.29 (12:03) 수정 2015.01.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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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가 들어간 가공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발육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식이섬유 표시식품 30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가공품과 음료류 등 15개 제품의 식이섬유 함량이 평균 3.4g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하루 2개만 먹어도 5살 이하 어린이의 하루 충분 섭취량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발육장애나 설사,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일반 식품이 식이섬유 강조 표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함량 기준만 충족하면 될 뿐 상한 기준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30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보다 실제 함유량이 적거나 '의약품 혼동주의' 표시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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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기 어린이, 식이섬유 과다 섭취하면 발육장애"
    • 입력 2015-01-29 12:03:01
    • 수정2015-01-29 19:57:03
    생활·건강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가 들어간 가공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발육장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식이섬유 표시식품 30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유가공품과 음료류 등 15개 제품의 식이섬유 함량이 평균 3.4g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은 하루 2개만 먹어도 5살 이하 어린이의 하루 충분 섭취량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발육장애나 설사,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일반 식품이 식이섬유 강조 표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함량 기준만 충족하면 될 뿐 상한 기준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30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보다 실제 함유량이 적거나 '의약품 혼동주의' 표시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비자원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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