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초저금리 유지, ‘금리 인상’ 결정 인내심”

입력 2015.01.29 (12:23) 수정 2015.01.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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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강 달러와 저유가의 역풍 등 미 경기 회복의 부정적 변수들이 커지면서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금리 인상 결정에 인내심을 갖겠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새해 첫 회의 결과는 지난 연말과 같았습니다.

연준은 이미 올해 6월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경기 회복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들로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모건스탠리는 내년 3월에야 첫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줬던 저유가가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위축시키고, 물가 인상률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변수는 달러 강세에 따른 역풍입니다.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수출과 국외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했습니다.

<녹취> 거버(거버 카와사키 대표) : "달러 강세로 경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수익이 계속 낮질 것입니다."

미국과 달리 일본, 유럽중앙은행 등 다른 경제권은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어, 2,3년간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달러 강세로, 미국 공장의 해외 이전이 추진되고 기업의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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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연준 “초저금리 유지, ‘금리 인상’ 결정 인내심”
    • 입력 2015-01-29 12:24:06
    • 수정2015-01-29 14:51:34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강 달러와 저유가의 역풍 등 미 경기 회복의 부정적 변수들이 커지면서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금리 인상 결정에 인내심을 갖겠다"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새해 첫 회의 결과는 지난 연말과 같았습니다.

연준은 이미 올해 6월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경기 회복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들로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모건스탠리는 내년 3월에야 첫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소비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줬던 저유가가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위축시키고, 물가 인상률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변수는 달러 강세에 따른 역풍입니다.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수출과 국외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했습니다.

<녹취> 거버(거버 카와사키 대표) : "달러 강세로 경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수익이 계속 낮질 것입니다."

미국과 달리 일본, 유럽중앙은행 등 다른 경제권은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어, 2,3년간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달러 강세로, 미국 공장의 해외 이전이 추진되고 기업의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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