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크림빵 아빠’ 유족 긴급 복지 지원비 전달

입력 2015.01.29 (13:38) 수정 2015.01.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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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공분을 산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피해 유족에게 청주시가 29일 긴급 복지 지원비를 전달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오전 뺑소니 사고로 숨진 '크림빵 아빠' 강모(29)씨의 유족을 방문, 긴급 복지 지원비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시장은 강씨의 부인에게 "뺑소니 사고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심적으로 받았을 슬픔과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며 "곧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 기운내라"고 말했다.

현행 긴급 복지 지원법에 따라 지자체는 위기 상황에 부닥친 국민에게 일시적으로 생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청주시 의사회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인 강씨 아내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과 함께 유족을 방문한 안치석 청주시 의사회 부회장은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진료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로 부르며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 등 30여명의 인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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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크림빵 아빠’ 유족 긴급 복지 지원비 전달
    • 입력 2015-01-29 13:38:28
    • 수정2015-01-29 18:12:03
    연합뉴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피해 유족에게 청주시가 29일 긴급 복지 지원비를 전달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오전 뺑소니 사고로 숨진 '크림빵 아빠' 강모(29)씨의 유족을 방문, 긴급 복지 지원비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시장은 강씨의 부인에게 "뺑소니 사고로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심적으로 받았을 슬픔과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며 "곧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 기운내라"고 말했다.

현행 긴급 복지 지원법에 따라 지자체는 위기 상황에 부닥친 국민에게 일시적으로 생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청주시 의사회는 오는 4월 출산 예정인 강씨 아내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과 함께 유족을 방문한 안치석 청주시 의사회 부회장은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진료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임신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로 부르며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 등 30여명의 인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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