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사무실 차리고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입력 2015.01.29 (14:07) 수정 2015.0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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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화 금융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고양 일산경찰서는, 지난해 6월 대구의 한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받게 한 뒤 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34살 김모 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국민행복기금을 사칭해 저금리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주겠다고 속인 뒤 자격 요건을 갖추려면 신용 등급을 낮춰야 한다며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도록 유도해 100여 명이 대출받은 11억여 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2,30대 청년들로, 직장을 구하는데 실패하자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린 뒤 매일 직장생활을 하 듯 오가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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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에 사무실 차리고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 입력 2015-01-29 14:07:45
    • 수정2015-01-29 14:20:11
    사회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전화 금융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고양 일산경찰서는, 지난해 6월 대구의 한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대출을 받게 한 뒤 이 돈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34살 김모 씨 등 7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국민행복기금을 사칭해 저금리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주겠다고 속인 뒤 자격 요건을 갖추려면 신용 등급을 낮춰야 한다며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도록 유도해 100여 명이 대출받은 11억여 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2,30대 청년들로, 직장을 구하는데 실패하자 아파트에 사무실을 차린 뒤 매일 직장생활을 하 듯 오가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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