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용판 무죄, 법원 판결 존중돼야”…야 “대법에 실망”

입력 2015.01.29 (14:35) 수정 2015.01.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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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정략적인 판단으로 국민의 눈을 흐리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판결 결과를 수긍하라고 새정치연합에 촉구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그동안 야당은 권은희 의원의 진술만 믿고 계속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대선 불복 한풀이'로 정국을 얼어붙게 만든 일련의 행태들에 대해 반성하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죽었다"며 법원 판결을 비난한 뒤 "내부고발로 진실을 알리려 했던 권은희 의원에 검찰의 칼날이 향하는 등 야당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도 성명에서 무엇을 위해 사법부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판단하는지 답답하고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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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김용판 무죄, 법원 판결 존중돼야”…야 “대법에 실망”
    • 입력 2015-01-29 14:35:23
    • 수정2015-01-29 19:17:53
    정치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정략적인 판단으로 국민의 눈을 흐리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판결 결과를 수긍하라고 새정치연합에 촉구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그동안 야당은 권은희 의원의 진술만 믿고 계속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대선 불복 한풀이'로 정국을 얼어붙게 만든 일련의 행태들에 대해 반성하라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죽었다"며 법원 판결을 비난한 뒤 "내부고발로 진실을 알리려 했던 권은희 의원에 검찰의 칼날이 향하는 등 야당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도 성명에서 무엇을 위해 사법부가 이렇게 무책임하게 판단하는지 답답하고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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