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제로클럽 광고, ‘공짜폰’ 속임수 논란

입력 2015.01.29 (14:48) 수정 2015.01.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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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 '제로클럽' 광고가 휴대전화 개통 비용이 없는 것처럼 선전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오늘 LG유플러스 제로클럽 상품 TV광고가 표시광고 관련 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제로클럽 출시 후 방영한 광고에서 고객지원금과 중고폰 보상, 새폰 중고값 선보상 등의 혜택을 받으면 소비자 부담이 '영'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0'과 '제로'라는 문구를 강조해 스마트폰 개통 시 부담하는 비용이 거의 없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제로클럽 상품이 무료라고 오인할 소지가 있다고 서울YMCA는 설명했습니다.

또 처음에 새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보상받는 구조여서 약정 시기가 지나면 단말기를 반납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제로클럽에 가입할때 매장에서 이용약관을 충분히 설명하고, 가입 후에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상품에 대해 안내한다"며 서울YMCA의 주장은 자의적 해석에 따른 억측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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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제로클럽 광고, ‘공짜폰’ 속임수 논란
    • 입력 2015-01-29 14:48:37
    • 수정2015-01-29 14:50:38
    경제
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보상제 '제로클럽' 광고가 휴대전화 개통 비용이 없는 것처럼 선전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오늘 LG유플러스 제로클럽 상품 TV광고가 표시광고 관련 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제로클럽 출시 후 방영한 광고에서 고객지원금과 중고폰 보상, 새폰 중고값 선보상 등의 혜택을 받으면 소비자 부담이 '영'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0'과 '제로'라는 문구를 강조해 스마트폰 개통 시 부담하는 비용이 거의 없는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가 제로클럽 상품이 무료라고 오인할 소지가 있다고 서울YMCA는 설명했습니다.

또 처음에 새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보상받는 구조여서 약정 시기가 지나면 단말기를 반납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제로클럽에 가입할때 매장에서 이용약관을 충분히 설명하고, 가입 후에도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상품에 대해 안내한다"며 서울YMCA의 주장은 자의적 해석에 따른 억측으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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