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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외국인 신부 데려오자”
입력 2015.01.29 (15:46) 국제
한 자녀 정책과 남아선호가 맞물려 여성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에서 '결혼 대란'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 중국의 남성 인구가 7억 명으로 여성보다 3천300만 명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남아 선호 현상 때문에 1980년대 초음파검사를 통한 성별 감별이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여아를 낙태한 결과라고 포린폴리시는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위해 최근까지 시행한 한 자녀 정책도 이를 부추겨 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15명으로 세계 평균 105명을 웃돌았습니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는 중국 남성들에게 해외로 눈길을 돌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불법 태아 성감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단속 강화나 신부 수입은 모두 임시방편에 그칠 것이라고 포린폴리시는 전망했습니다.
  • 중국 남녀 성비 불균형 심각…“외국인 신부 데려오자”
    • 입력 2015-01-29 15:46:30
    국제
한 자녀 정책과 남아선호가 맞물려 여성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에서 '결혼 대란'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 중국의 남성 인구가 7억 명으로 여성보다 3천300만 명 더 많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남아 선호 현상 때문에 1980년대 초음파검사를 통한 성별 감별이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여아를 낙태한 결과라고 포린폴리시는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을 위해 최근까지 시행한 한 자녀 정책도 이를 부추겨 출생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15명으로 세계 평균 105명을 웃돌았습니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는 중국 남성들에게 해외로 눈길을 돌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불법 태아 성감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근본적인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단속 강화나 신부 수입은 모두 임시방편에 그칠 것이라고 포린폴리시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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