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공개 비판…‘짝퉁’ 유통에 뇌물수수

입력 2015.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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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자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모조품 유통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알리바바의 위조상품 유통과 뇌물 수수 등 불법행위를 적시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공상총국은 백서를 통해 알리바바가 오픈마켓에서 가짜 담배와 술, 가짜 명품 핸드백은 물론 무기 등 각종 금지 물품을 파는 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알리바바 직원들이 검색어 순위를 올려주거나 광고 자리를 내주겠다는 명목으로 상품 판매자들로부터 뇌물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공상총국은 "오랫동안 알리바바는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도 찾지 않았다"며 각종 불법행위는 알리바바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최대 위험요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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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알리바바 공개 비판…‘짝퉁’ 유통에 뇌물수수
    • 입력 2015-01-29 16:37:13
    국제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자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모조품 유통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알리바바의 위조상품 유통과 뇌물 수수 등 불법행위를 적시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공상총국은 백서를 통해 알리바바가 오픈마켓에서 가짜 담배와 술, 가짜 명품 핸드백은 물론 무기 등 각종 금지 물품을 파는 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알리바바 직원들이 검색어 순위를 올려주거나 광고 자리를 내주겠다는 명목으로 상품 판매자들로부터 뇌물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공상총국은 "오랫동안 알리바바는 이 같은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도 찾지 않았다"며 각종 불법행위는 알리바바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최대 위험요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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