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테러 옹호’ 8세 초등생 소환조사 논란

입력 2015.01.29 (16:57) 수정 2015.01.29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8살 남자 초등학생이 테러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니스의 경찰 책임자인 마르셀 오티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이 어제 경찰서에 불려 와 30분간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7일 학교 측이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분간 묵념을 하도록 하자 이를 거부하는 한편 테러리스트들에 대해 연대감을 표시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습니다.

이에 교장이 경찰에 신고, 학생과 그 아버지가 소환조사를 받게 된 것인데, '이슬람혐오주의를 반대하는 단체' CCIF는 성명에서 "학생과 아버지는 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에 퍼진 집단 히스테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경찰의 일 처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경찰, ‘테러 옹호’ 8세 초등생 소환조사 논란
    • 입력 2015-01-29 16:57:27
    • 수정2015-01-29 19:20:08
    국제
프랑스에서 8살 남자 초등학생이 테러를 옹호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니스의 경찰 책임자인 마르셀 오티에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이 어제 경찰서에 불려 와 30분간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 7일 학교 측이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1분간 묵념을 하도록 하자 이를 거부하는 한편 테러리스트들에 대해 연대감을 표시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습니다.

이에 교장이 경찰에 신고, 학생과 그 아버지가 소환조사를 받게 된 것인데, '이슬람혐오주의를 반대하는 단체' CCIF는 성명에서 "학생과 아버지는 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에 퍼진 집단 히스테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경찰의 일 처리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