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구청장, 관리비 공개 안되면 감사 약속”

지난해 '0원 난방비'에 이어 올해 아파트 개별난방 공사비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온 탤런트 김부선 씨가 구청장으로부터 해당 문제들에 대한 적극 대응을 약속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개별난방 공사비 의혹에 대해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대표 등에게 통장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2월 5일까지 이행하지 않으면 즉각 감사를 실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주민들에게 협박을 받는 등 힘든 일도 있었지만 전국에서 지지 명목으로 860여 만원을 모아 준 만큼 아파트 비리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1일 서울시청 기자실에 찾아와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성동구 모 아파트 개별난방 공사비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