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궁, 북한 김정은 승전 기념행사 참석 거듭 확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5월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확인했다고 크렘린 궁이 거듭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북한이 김 제1위원장의 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두 나라의 경제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북한을 포함해 지금까지 기념행사 참석 의사를 밝힌 나라는 모두 22개 나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방 주요국들의 정상들은 승전 기념행사에 대거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 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고 있으며 10년 단위의 주요 연도 기념식에는 여러 외국 정상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