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1.29 (17:58) 수정 2015.01.29 (2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S, “오늘 저녁까지 사형수 석방하라”

일본인 인질을 붙잡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새로운 요구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IS가 이번에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해가 질때까지 요르단 감옥에 수감중인 사형수를 터키 국경으로 데려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요구를 거부하면 인질로 잡고 있는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이 소식 잠시 뒤 일본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미 FRB, 제로 수준 초저금리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사실상 제로 수준인 지금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같은 대외 환경을 고려해 인상을 늦춘 것입니다.

미국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또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모건스탠리는 내년 3월로 예측했습니다.

S&P, 그리스 신용등급 ‘감시 대상’

그리스의 신임 재무장관이 평소 지론 대로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방침을 밝히고 채권단과 다시 협상하겠다는 뜻을 취임 일성으로 발표했습니다.

<녹취> 야니스 바루파키스(그리스 신임 재무 장관) : “구제 금융의 조건이 우리의 경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걸 명문화해야합니다.”

그리스의 경제가 어디로 갈지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감시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스의 현재 신용등급은 'B'인데, 감시 대상이 됐다는 건, 조만간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 신용 등급은 오는 3월 조정될 예정인데요.

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두 단계 낮은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CCC'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시장에 나돌고 있습니다.

베트남, 도박사이트 운영 한국인 또 추방

베트남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들이 또 집단으로 추방당했습니다.

베트남 치안당국은 호찌민 지역에서 축구과 경마를 매개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11명을 붙잡아 벌금을 부과하고 추방하기로 통보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0명 넘는 한국인들이 같은 이유로 강제추방됐습니다.

도박 사이트 업자들이 국내에서 된서리를 맞자 동남아 지역으로 거점을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물 부족·전력난…재난 수준

브라질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물부족과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원래 10월부터 우기인데요.

이번에는 3개월 넘게 비가 오지 않아서 심지어 상파울루에서는 일주일에 이틀만 급수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녹취>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연방정부 차원에서 헌법을 담당하는 국가의 요구에 따라 물 공급을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또 전기 생산의 7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는 브라질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전력난도 극심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 입력 2015-01-29 18:16:08
    • 수정2015-01-29 20:12:34
    글로벌24
IS, “오늘 저녁까지 사형수 석방하라”

일본인 인질을 붙잡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새로운 요구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IS가 이번에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해가 질때까지 요르단 감옥에 수감중인 사형수를 터키 국경으로 데려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요구를 거부하면 인질로 잡고 있는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한다고 협박했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이 소식 잠시 뒤 일본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미 FRB, 제로 수준 초저금리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사실상 제로 수준인 지금의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국제 유가 하락과 달러화 강세같은 대외 환경을 고려해 인상을 늦춘 것입니다.

미국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또 유지한다고 발표하자,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모건스탠리는 내년 3월로 예측했습니다.

S&P, 그리스 신용등급 ‘감시 대상’

그리스의 신임 재무장관이 평소 지론 대로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방침을 밝히고 채권단과 다시 협상하겠다는 뜻을 취임 일성으로 발표했습니다.

<녹취> 야니스 바루파키스(그리스 신임 재무 장관) : “구제 금융의 조건이 우리의 경제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걸 명문화해야합니다.”

그리스의 경제가 어디로 갈지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감시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스의 현재 신용등급은 'B'인데, 감시 대상이 됐다는 건, 조만간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 신용 등급은 오는 3월 조정될 예정인데요.

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경우 지금보다 두 단계 낮은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CCC'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말이 시장에 나돌고 있습니다.

베트남, 도박사이트 운영 한국인 또 추방

베트남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들이 또 집단으로 추방당했습니다.

베트남 치안당국은 호찌민 지역에서 축구과 경마를 매개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한국인 11명을 붙잡아 벌금을 부과하고 추방하기로 통보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0명 넘는 한국인들이 같은 이유로 강제추방됐습니다.

도박 사이트 업자들이 국내에서 된서리를 맞자 동남아 지역으로 거점을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물 부족·전력난…재난 수준

브라질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물부족과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원래 10월부터 우기인데요.

이번에는 3개월 넘게 비가 오지 않아서 심지어 상파울루에서는 일주일에 이틀만 급수하는 극단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녹취>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연방정부 차원에서 헌법을 담당하는 국가의 요구에 따라 물 공급을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또 전기 생산의 70%를 수력발전에 의존하는 브라질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인해 전력난도 극심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