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표단, 동남아 순방길 올라

리길성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오늘 동남아시아 순방 길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대표단이 평양을 출발했다며 방문 예정지로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을 소개했지만, 순방 목적과 구체적인 일정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들이 방문하는 인도네시아는 오는 4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는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국입니다.

앞서 리수용 외무상도 지난해 8월 동남아 국가들을 순방하는 등 북한은 대외관계 다각화를 위한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