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수갑 찬 여성, 순찰차 탈취 도주 외

입력 2015.01.29 (18:16) 수정 2015.01.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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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 다양한 소식과 화제를 전하는 <글로벌 팝팝>입니다.

미국에서는 절도 혐의로 붙잡힌 20대 여성이 경찰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등 뒤로 수갑을 찬 상태로 시속 160Km 속도로 차를 모는 곡예 운전을 벌이며 달아났다가 결국 다시 잡혔습니다.

<리포트>

순찰차 내부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이 허둥지둥 순찰차로 뛰어옵니다.

등 뒤로 수갑을 채워 순찰차에 태웠던 절도 용의자, 27살 라이머가 운전석으로 옮겨 앉아 페달을 밟았기 때문인데요.

용의자는 앞차를 들이받고는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순간 최고 시속 160킬로미터!

순찰차 경광등과 사이렌 덕분인지, 앞서 가던 차량들이 알아서 길을 비켜주는데요.

용의자는 추격에 나선 경찰차들을 요리조리 따돌리던가 싶더니, 급커브를 못돌아 차를 세웠습니다.

결국, 순찰차를 버리고 달아나려다가 결국 경찰에 다시 잡혔습니다.

<인터뷰> 록산느 라이머(절도 용의자)

백화점 절도 용의자로 수배중인 이 여성은 경찰차를 훔친 혐의가 더해져 중형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7일·7대륙·7회 마라톤’ 한계 도전!

험난한 마라톤 풀코스를 한번도 아닌, 무려 일곱 번이나 뛰는 대회가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혹한의 남극을 출발해 남미의 칠레와 미국을 찍고!

유럽 스페인을 거쳐 아프리카 모로코,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와 호주까지.

일주일 동안 일곱 대륙을 두 발로 뛰어야합니다.

총 이동거리만 3만 8000km! 그야말로 '지옥의 코스'인데요.

남자 11명 여자 1명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러브(월드 마라톤 챌린지 참가자)

발이 부르트고 발가락에 동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비행기로 이동할 때에만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12명 모두가 완주에 성공!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충격 심한 미식축구, 뇌 발달에 악영향”

<앵커 멘트>

어린 나이에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면 40대 이후,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스턴의과대학 연구팀이 41세에서 65세 사이의 전직 미국프로풋볼 선수를 상대로 기억력 실험을 했는데요.

12살 이전에 미식축구를 시작한 그룹은 12살 이후에 시작한 그룹보다 단어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고의 유연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뇌발달이 중요한 어린 나이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부딪치거나 신체접촉이 많은 운동을 하게 되면...

훗날 뇌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 음료 많이 마시면 사춘기 빨라져”

콜라나 사인다처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는 여자 아이는 사춘기를 빨리 맞을 수 있다는군요.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9~14세의 여자 어린이 5천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단맛 나는 음료를 하루 1번 이상 마신 어린이는 1주일에 2번 이하로 마신 어린이에 비해 초경이 2.7개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춘기가 앞당겨지면 우울증 위험이 높고 성인이 되어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탄산음료를 되도록이면 멀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런던 시내에 북극곰이 나타났다!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영국 도심 한복판에 포악하기로 소문난 북극곰이 출몰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리포트>

런던의 북적이는 출근길!

행인들은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크기가 약 2.4미터인 거구의 북극곰이 나타난 건데요.

공원, 지하철 할 것 없이 곳곳을 어슬렁거리며 사람들을 바짝 긴장시켰습니다.

"아유~ 헤치지 않아요"

위협적일 것만 같던 북극곰!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강아지에게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죠?

금세 시민들의 친구가 된 녀석은 영국 TV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가짜 북극곰'입니다.

털끝이 곤두설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탄생한 건데요.

북극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곰과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겠네요.

1030마리 양의 퍼포먼스! 호주 국기 완성

그런가하면....양떼들이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벌였는데요.

차량을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양떼들!

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멀리~상공에서 보니... 양들이 만든 건, 호주 국기입니다.

호주의 최대 국경일인 건국기념일을 맞아 한 농부가 무려 1030마리의 양들을 동원해 이벤트를 기획한 건데요.

어떻게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냐고요?

바로, 자동차에서 먹이를 뿌려가며 양들을 유인했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따라 움직이는 순하디 순한 양들 덕분에 멋진 장면이 연출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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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팝팝] 수갑 찬 여성, 순찰차 탈취 도주 외
    • 입력 2015-01-29 19:20:00
    • 수정2015-01-29 20:12:36
    글로벌24
<앵커 멘트>

전세계 다양한 소식과 화제를 전하는 <글로벌 팝팝>입니다.

미국에서는 절도 혐의로 붙잡힌 20대 여성이 경찰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등 뒤로 수갑을 찬 상태로 시속 160Km 속도로 차를 모는 곡예 운전을 벌이며 달아났다가 결국 다시 잡혔습니다.

<리포트>

순찰차 내부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이 허둥지둥 순찰차로 뛰어옵니다.

등 뒤로 수갑을 채워 순찰차에 태웠던 절도 용의자, 27살 라이머가 운전석으로 옮겨 앉아 페달을 밟았기 때문인데요.

용의자는 앞차를 들이받고는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순간 최고 시속 160킬로미터!

순찰차 경광등과 사이렌 덕분인지, 앞서 가던 차량들이 알아서 길을 비켜주는데요.

용의자는 추격에 나선 경찰차들을 요리조리 따돌리던가 싶더니, 급커브를 못돌아 차를 세웠습니다.

결국, 순찰차를 버리고 달아나려다가 결국 경찰에 다시 잡혔습니다.

<인터뷰> 록산느 라이머(절도 용의자)

백화점 절도 용의자로 수배중인 이 여성은 경찰차를 훔친 혐의가 더해져 중형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7일·7대륙·7회 마라톤’ 한계 도전!

험난한 마라톤 풀코스를 한번도 아닌, 무려 일곱 번이나 뛰는 대회가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혹한의 남극을 출발해 남미의 칠레와 미국을 찍고!

유럽 스페인을 거쳐 아프리카 모로코,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와 호주까지.

일주일 동안 일곱 대륙을 두 발로 뛰어야합니다.

총 이동거리만 3만 8000km! 그야말로 '지옥의 코스'인데요.

남자 11명 여자 1명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러브(월드 마라톤 챌린지 참가자)

발이 부르트고 발가락에 동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비행기로 이동할 때에만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12명 모두가 완주에 성공!

일주일간의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충격 심한 미식축구, 뇌 발달에 악영향”

<앵커 멘트>

어린 나이에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면 40대 이후,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스턴의과대학 연구팀이 41세에서 65세 사이의 전직 미국프로풋볼 선수를 상대로 기억력 실험을 했는데요.

12살 이전에 미식축구를 시작한 그룹은 12살 이후에 시작한 그룹보다 단어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고의 유연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뇌발달이 중요한 어린 나이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부딪치거나 신체접촉이 많은 운동을 하게 되면...

훗날 뇌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 음료 많이 마시면 사춘기 빨라져”

콜라나 사인다처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마시는 여자 아이는 사춘기를 빨리 맞을 수 있다는군요.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9~14세의 여자 어린이 5천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단맛 나는 음료를 하루 1번 이상 마신 어린이는 1주일에 2번 이하로 마신 어린이에 비해 초경이 2.7개월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춘기가 앞당겨지면 우울증 위험이 높고 성인이 되어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탄산음료를 되도록이면 멀리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런던 시내에 북극곰이 나타났다!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영상, 살펴볼까요?

영국 도심 한복판에 포악하기로 소문난 북극곰이 출몰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리포트>

런던의 북적이는 출근길!

행인들은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크기가 약 2.4미터인 거구의 북극곰이 나타난 건데요.

공원, 지하철 할 것 없이 곳곳을 어슬렁거리며 사람들을 바짝 긴장시켰습니다.

"아유~ 헤치지 않아요"

위협적일 것만 같던 북극곰!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강아지에게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죠?

금세 시민들의 친구가 된 녀석은 영국 TV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가짜 북극곰'입니다.

털끝이 곤두설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을 거쳐 탄생한 건데요.

북극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곰과 친구가 될 수 있다니...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겠네요.

1030마리 양의 퍼포먼스! 호주 국기 완성

그런가하면....양떼들이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를 벌였는데요.

차량을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양떼들!

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멀리~상공에서 보니... 양들이 만든 건, 호주 국기입니다.

호주의 최대 국경일인 건국기념일을 맞아 한 농부가 무려 1030마리의 양들을 동원해 이벤트를 기획한 건데요.

어떻게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냐고요?

바로, 자동차에서 먹이를 뿌려가며 양들을 유인했기 때문입니다.

먹이를 따라 움직이는 순하디 순한 양들 덕분에 멋진 장면이 연출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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