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회고록] ② “위안부 해결 합의…4대강 자부심”

입력 2015.01.29 (21:11) 수정 2015.01.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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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이 전 대통령은 일본과 위안부 문제 해결에 최종 합의했었고, 광우병 사태를 촉발시킨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총리가 피해자들에게 사과 서신을 보내고, 일본 정부 예산으로 피해 보상을 하기로 했지만 그해 민주당 정권의 붕괴로 실현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직전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미국과 약속한 쇠고기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한미 자동차 협상에 이용하라며 자신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끝까지 반대한 것은 당시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대권주자로 떠오를것이라는 의구심과 무관치 않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세계가 인정하는 사업이라며 자부심을 보였고 자원외교는 장기간에 성과가 나오는데 야당의 정치적 공세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회고록이 자원외교 책임회피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당 친박계 의원들은 외교비사 공개와 현직 대통령 거론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지만 친이계는 역사의 기록이라고 옹호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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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회고록] ② “위안부 해결 합의…4대강 자부심”
    • 입력 2015-01-29 21:12:11
    • 수정2015-01-29 22: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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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또 이 전 대통령은 일본과 위안부 문제 해결에 최종 합의했었고, 광우병 사태를 촉발시킨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위안부 문제를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총리가 피해자들에게 사과 서신을 보내고, 일본 정부 예산으로 피해 보상을 하기로 했지만 그해 민주당 정권의 붕괴로 실현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취임 직전 청와대를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미국과 약속한 쇠고기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한미 자동차 협상에 이용하라며 자신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끝까지 반대한 것은 당시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대권주자로 떠오를것이라는 의구심과 무관치 않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은 세계가 인정하는 사업이라며 자부심을 보였고 자원외교는 장기간에 성과가 나오는데 야당의 정치적 공세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을 야기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회고록이 자원외교 책임회피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당 친박계 의원들은 외교비사 공개와 현직 대통령 거론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지만 친이계는 역사의 기록이라고 옹호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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