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과학자들, ‘3부모 인공수정’ 합법화 촉구

입력 2015.01.29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비롯한 영국의 과학자들이 유전 질환을 막기 위한 '3부모 체외수정'의 합법화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존 거던 경을 비롯한 과학계 인사들은 '3부모 체외수정' 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을 앞두고 공개서한을 보내 정치권을 향해 신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3부모 체외수정'이 합법화되면 태아 유전체 조작의 길이 열려 '맞춤형 아이'가 양산되는 상황이 초래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부모 체외수정은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을 지닌 여성의 난자로부터 핵만 빼내 다른 여성의 핵을 제거한 난자에 주입하는 것으로,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3명이 된다는 점에서 윤리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과학자들, ‘3부모 인공수정’ 합법화 촉구
    • 입력 2015-01-29 21:42:15
    국제
노벨상 수상자 5명을 비롯한 영국의 과학자들이 유전 질환을 막기 위한 '3부모 체외수정'의 합법화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존 거던 경을 비롯한 과학계 인사들은 '3부모 체외수정' 법안에 대한 하원 표결을 앞두고 공개서한을 보내 정치권을 향해 신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3부모 체외수정'이 합법화되면 태아 유전체 조작의 길이 열려 '맞춤형 아이'가 양산되는 상황이 초래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부모 체외수정은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을 지닌 여성의 난자로부터 핵만 빼내 다른 여성의 핵을 제거한 난자에 주입하는 것으로,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3명이 된다는 점에서 윤리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