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취했다’ 독일 맥주 소비 8년 만에 첫 증가

입력 2015.01.31 (01:13) 수정 2015.01.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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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맥주 소비가 지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늘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연례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해 맥주 소비량이 9억5천600만ℓ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연간 비교 증감으로 맥주 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1억ℓ의 양은 올림픽 정규 수영장 40개 담수량 규모라고 하니 약 400개 수영장 담수량 만큼을 소비한 셈이다.

이번 소비 증가는 양호한 날씨와 브라질 월드컵 열기 영향이었다고 통계청 측은 분석했다.

월드컵이 열린 작년 6월 소비량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4.7%나 증가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은 다음달인 7월 소비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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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에 취했다’ 독일 맥주 소비 8년 만에 첫 증가
    • 입력 2015-01-31 01:13:48
    • 수정2015-01-31 15:15:55
    연합뉴스
독일의 맥주 소비가 지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늘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연례 통계 보고서에서 지난해 맥주 소비량이 9억5천600만ℓ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연간 비교 증감으로 맥주 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1억ℓ의 양은 올림픽 정규 수영장 40개 담수량 규모라고 하니 약 400개 수영장 담수량 만큼을 소비한 셈이다.

이번 소비 증가는 양호한 날씨와 브라질 월드컵 열기 영향이었다고 통계청 측은 분석했다.

월드컵이 열린 작년 6월 소비량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4.7%나 증가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은 다음달인 7월 소비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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