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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신뢰지수 11년 만에 최고…“경기 낙관“
입력 2015.01.31 (03:16) 연합뉴스

앞으로 미국의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 미시간대학은 1월 최종 소비자신뢰지수가 98.1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6개월 이후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달 초 미시간대가 발표한 예비지수가 98.2였던 것을 고려하면 최종 지수는 0.1포인트 낮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보다도 0.1포인트 낮다.

그러나 작년 12월 최종 지수가 93.6이었던 것에 비하면 4.5포인트나 높다.

이는 또 2005년 1월 이후 11년 이래 최고치이다.

미시간대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높아진 이유로 유가 하락과 고용시장 개선을 꼽았다.

보고서는 "국제유가 하락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기름 값이 계속 내려가고, 일자리는 계속 늘어났다"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작년 7월 이후에 지수가 20%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7일 민간연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가 1월 소비자신뢰지수를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한 것과도 부합한다.

또 이날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4분기 소비자들의 지출이 4.3%(연 환산 기준) 늘어 2006년 초 이후 가장 높았다는 발표와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낙관이 계속되려면 실질 임금 상승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시간대 보고서를 주도한 리처드 커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들은 일자리보다는 임금을 기준으로 경기를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11년 만에 최고…“경기 낙관“
    • 입력 2015-01-31 03:16:36
    연합뉴스

앞으로 미국의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미국 미시간대학은 1월 최종 소비자신뢰지수가 98.1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6개월 이후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달 초 미시간대가 발표한 예비지수가 98.2였던 것을 고려하면 최종 지수는 0.1포인트 낮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보다도 0.1포인트 낮다.

그러나 작년 12월 최종 지수가 93.6이었던 것에 비하면 4.5포인트나 높다.

이는 또 2005년 1월 이후 11년 이래 최고치이다.

미시간대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높아진 이유로 유가 하락과 고용시장 개선을 꼽았다.

보고서는 "국제유가 하락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기름 값이 계속 내려가고, 일자리는 계속 늘어났다"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작년 7월 이후에 지수가 20%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27일 민간연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가 1월 소비자신뢰지수를 200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한 것과도 부합한다.

또 이날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4분기 소비자들의 지출이 4.3%(연 환산 기준) 늘어 2006년 초 이후 가장 높았다는 발표와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낙관이 계속되려면 실질 임금 상승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시간대 보고서를 주도한 리처드 커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이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유지할 수 없다"면서 "소비자들은 일자리보다는 임금을 기준으로 경기를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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