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2차공판 출석…“박 사무장 불이익 없을 것”

입력 2015.01.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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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에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 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박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조 전 부사장이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에게 기내 서비스를 했던 여승무원 김 모 씨는 조 전 부사장이 하기를 지시할 때 항공기가 움직이는 상황을 알았을 것이라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또 자신이 교수직을 제안받고 국토부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공판에 검찰이 증인으로 채택한 박 사무장은 출석하지 않았고 검찰과 변호인 측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 인정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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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회장 2차공판 출석…“박 사무장 불이익 없을 것”
    • 입력 2015-01-31 04:36:56
    사회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에 출석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양호 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박 사무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조 전 부사장이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에게 기내 서비스를 했던 여승무원 김 모 씨는 조 전 부사장이 하기를 지시할 때 항공기가 움직이는 상황을 알았을 것이라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또 자신이 교수직을 제안받고 국토부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공판에 검찰이 증인으로 채택한 박 사무장은 출석하지 않았고 검찰과 변호인 측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 인정 여부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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